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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감금'...경찰, 한국당 의원 4명에 출석통보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서 채이배의원 사법개혁특위 참여 방해 등 감금 혐의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 등 4명 내달 4일까지 출석요구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안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갈등을 빚어오다 결국 사법개혁특별원회가 열고 추진하려다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양당은 국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양측 의원들간 고소, 고발을 이어가며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안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갈등을 빚어오다 결국 사법개혁특별원회가 열고 추진하려다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양당은 국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양측 의원들간 고소, 고발을 이어가며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청년일보=김양규 기자]경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채이배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의원 4명에 대해 출석 통보했다.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둘러싸고 양측간 고소·고발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27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유한국당 소속 엄용수의원을 비롯해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 내달 4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 의원들을 불러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여야는 앞서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상대 당 의원에 대해 국회법위반을 비롯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이어갔다. 사건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사건을 거의 영등포경찰서에 배당, 수사를 지휘해왔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중복된 인원을 제외하고 총 108명에 이르는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며, 이 과정에서 보좌관과 당직자 등을 포함한 전체 피고발인 수는 무려 120명에 달하고 있다.

수사 대상 의원들을 소속 정당별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의원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이 40명이다. 또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이다. 무소속 의원 중에는 국회의장 신분인 문희상 의장이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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