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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선도 나선 DB손보...편의성 제고 등 고객서비스 'UP'

보험업계내 최대 현안 인슈어테크...DB손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조직 구축
빅데이터 비롯 오픈 이노베이션 등 보험업무 편의성 제고...보험시장 환경변화 대응
모맵 등 핀테크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 활발...공익 목적의 상품 공동 개발에 앞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사진 우측)이 KISA와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DB손보]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사진 우측)이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전략적 업무 협약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DB손보]

 

[청년일보=김양규 기자]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최근 보험업계내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슈어테크 시행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DB손보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인슈어테크 시행을 위한 전문조직을 구성한 후 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확대 운영 중이다.
 
DB손보는 전문조직의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을 통한 보험업무 간편 제공을 비롯해 고객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영역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보험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가치 혁신 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DB손보는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와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 서비스 등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운전자습관연계보험(Smart-UBI 안전운전특약)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상품은 차량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속도와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 안전운전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준다.
 
이 상품은 핀테크를 활용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손해보험협회 상품심사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 할인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도모하는 등 공공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현재가지 무려 60만명이 넘게 가입해 있다. 매달 3만명 이상이 가입 중이란게 DB손보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초 데일리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카카오, 레이니스트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는가 하면 올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인슈어테크 우수 기업 발굴·육성, 그리고 사업화가 이뤄지는 아카데미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보맵과는 인공지능(AI)와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등을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인슈어테크 기업들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인슈어테크 대외 사업뿐만 아니라 대내 프로세스 혁신으로 확대, 적용 중"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 RPA 구축을 통해 완전판매모니터링 등에 대한 업무자동화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챗봇 고도화를 통한 고객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 및 데이트 분석을 통한 손해율과 유지율 등 예측역량 고도화 등도 추진 중"이라며 "최근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추가 지정된 “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를 통해 2020년부터는 암, 운전자 보험 등을 업계 최초로 24시간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손보는 향후에도 모바일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더 나아가 고객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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