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새시대' 언급 文대통령…'사실상 종전선언'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마친 후 첫 공개석상 발언인 2일 청와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로운 평화시대'를 언급했다.
이번 발언에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총력을 기울여 온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여정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여건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묻어난다.
◆ 6월 국회 완전정상화 '9부 능선'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대정부질문 등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하면서 완전한 국회 정상화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날짜 확정만은 남겨둔 상태다.
다만 여야는 2일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개최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합의까지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 日, 한국 수출규제 강화 이유
일본 정부가 일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대법원의 배상 판결 등을 문제 삼아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을 바꾸면서 시행령 개정 취지를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적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전날 고시한 '한국에 관한 수출 관리상의 분류 재검토' 관련 문건에는 규제 강화의 목적과 필요성을 적시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이 문건에서 "수출관리 제도는 국제적인 신뢰관계를 토대로 구축되는데, 관계부처 검토 결과 한일 간의 신뢰관계가 현저히 손상됐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中 칭화유니, D램 사업 진출 선언
중국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D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칭화유니는 지난달 30일 자체 D램 사업군을 새로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칭화유니는 지난 2015년 세계 3위 D램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을 인수하려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에서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실패한 뒤 자회사인 양쯔메모리를 통해 낸드플래시만 생산하고 있다.
◆ [시황 마감] 코스피 지수 약세...코스닥은 강보합 마감
오늘(2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72(↓)포인트 하락한 2.122.0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에 하락 출발했으며, 장 중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209억 외국인 338억 각각 매수하였으며, 기관이 580억을 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0.25(↑)포인트 상승한 696.2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31억 매수하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전일 대비 7.2원 오른 1166.0원에 마감했다.
◆ 박유천 징역 10월에 집유 2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나 구속돼 있던 박 씨에 대해서는 구금보다는 재사회화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일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박 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 강정호, 시즌 7호 홈런 폭발
강정호가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점 홈런으로 피츠버그의 18-5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두환 기자 cub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