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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文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만남 검토

文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만남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만남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추후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간담회가 성사될 경우 문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약 반년 만에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셈이다.

참석 대상은 국내 30대 그룹 총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간담회인 만큼 한층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로부터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상세히 듣고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수출규제 대처 전략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런 기업 소통 행보의 하나로 간담회가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산' 소재 통관 사실상 중단돼

4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인해 일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의 수출통관이 이틀째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5일 "어제부터 일본이 수출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수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하던 해당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통상 당국자도 "이전과 달리 일본 수출업체들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건별로 새롭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로 인해 일본에서 수출 통관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제의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고 확인했다.

2분기 실적발표한 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연속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지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 4∼6월(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2조3천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8조4천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14조8천700억원)에 비해 무려 56.3% 급감했으나 전분기(6조2천3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5천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10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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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과 TV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올 2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써냈다.

그러나 매출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이른바 신(新)가전 사업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경기 부진, 업계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획기적인 실적 개선은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日제품 판매 중지할 것"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5일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처를 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침략행위에서 발생한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중소상인과 자영업체들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 제품의 판매중지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중단을 시작한다"면서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중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시황 마감] 코스피 '소폭 상승' 2,110선 회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09%) 오른 2,110.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27포인트(0.11%) 오른 2,111.00으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2억원, 1천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포인트(0.42%) 오른 694.17로 마감했다.

지수는 1.59포인트(0.23%) 오른 692.86으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가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이점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인보사 임상 재개 소식에 29.94%상승한 30,600원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전일대비  1.8원 상승한 1,170.4원에 마감했다.

류현진, 10승2패로 전반기 마감.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동시에 달성하고 위대한 전반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5:1)로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포함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채우고 5-0으로 앞선 6회 말 2사 2루의 타석에서 카일 갈릭으로 교체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2년 차이던 2014년 10승 5패를 거둔 이래 5년 만에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두환 기자 cub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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