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7개 금융협회는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 영업현장 등 다양한 매체의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 수행하게 된다.

시민감시단은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한국대부금융협회(이상 7개 협회)에서 공동모집하고 올 8월중 발대식 개최 및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 수여 할 예정이다.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간 감시활동을 수행하게된다. 지원방법은 각 금융협회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선정자는 내달 1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차등지급하고, 제재금 부과대상이 될 경우 포상금을 최대 30만원 이내 지급한다.

이 밖에도 내년 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총 10명을 대상으로 표창 및 포상금 최대 각 100만원씩 지급한다.

금융협회들은 "시민감시단과 허위?과장광고의 감시 강화와 함께 각 금융사 및 감독당국과 업무 협력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로부터의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