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예보와 금감원은 금년 하반기부터는 정보공유의 대상을 금융회사에 대한 내부분석 자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는 정기보고서(업무보고서) 및 수시보고서 등 약 1300건의 정보를 상호 공유해 오고 있다.
이에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은 업무보고서 등의 금융통계 자료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금융회사에 대한 내부분석 자료까지 상호 공유하는 등 협력강화 노력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01년 이후 매년 10개 내외의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 부보금융회사에 대해 공동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2개사에 대해 공동검사 예정(5개 기실시, 7개 실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직원 업무역량 강화와 협력증진 등을 위해 금년부터 양 기관 직원에 대한 상호교환 연수를 개시한다.
아울러 금감원 내부 연수프로그램에 예보 직원이 이미 참가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예보 연수프로그램에도 금감원 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