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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익 1조 2045억원

전년 동기 대비 982억원(7.5%) 감소
2분기 당기순익 5540억원, 전 분기 대비 15.4% 증가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82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중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1조 3027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또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지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룹 핵심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338억원이다. 1·4분기중 발생한 임금피크 특별퇴직 비용(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3.3%(1583억원) 감소했다.

2·4분기 당기순이익은 5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4%(741억원) 증가했다.

2·4분기 이자이익(1조3670억원)과 수수료이익(2429억원)을 합한 하나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9%(609억원) 증가한 1조6099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1383억원) 증가한 3조1590억원으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안정적인 조달구조의 개선이 지속되면서 2·4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5.7%(2조9800억원) 증가했다.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6.5%(5조1510억원) 증가하는 등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1%(8조2290억원) 증가해 성장세를 보였다.

2·4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7비피(bp) 하락한 0.47%이며,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4비피(bp) 하락한 0.25%를 기록해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6월말 기준 신탁자산을 포함한 KEB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21조 9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의 증가로 2·4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44.6%(278억원) 증가한 9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올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179억원) 감소한 337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하나캐피탈은 471억원, 하나생명은 12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90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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