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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조국 청문회 앞두고 여야 정치권 장외 공방전 '활활' 外

 

【 청년일보 】 ◆ 조국 청문회 앞두고 여야 정치권 장외 공방전 '활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불거지며 여야 정치권의 장외 공방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로 가족과 관련돼 있으며 조 후보자는 "국민 정서상 괴리가 있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우선 첫 번째 논란은 조 후보자의 가족이 총재산(56억4244만원)보다 많은 74억5500만원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기로 약정했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조 후보자 일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이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씨가 조 후보자 동생 조권 씨의 전처 조모 씨에게 매각한 해운대 경남선경아파트와 조 후보자의 모친이 거주하고 있는 조 씨 소유의 해운대 우성빌라가 모두 조 후보자의 아파트가 아니냐는게 핵심이다.

이 밖에도 조 후보자 동생 조권 씨의 위장이혼 의혹과 채무변제 회피 논란을 포함해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며 성적 미달로 2차례 유급했는데 6학기 동안 장학금을 수령한 데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됐다.

◆ 오늘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종료…북한 향후 반응에 '주목'

한미 간의 올해 주요 연합훈련이 20일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의 종료와 함께 사실상 모두 마무리된다. 북한의 반복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무력시위가 한미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적지 않았던 만큼, 북한의 향후 행보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군사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미는 지난 2014년 열린 제46차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맡아 주한미군을 비롯한 전체 군을 지휘하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이 부사령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 대한 검증 결과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의(SCM)에 각각 보고될 예정이며 이날 훈련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주요 한미훈련은 사실상 모두 종료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훈련 뿐 아니라 우리의 F-35A와 같은 전략자산 도입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해온 만큼 추가 무력시위를 이어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나홀로' 선방한 삼성중공업...'선두' 넘어 '글로벌' 기업 채비

올해 상반기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이 예상 밖의 부진을 겪으면서 삼성중공업만이 홀로 선방하며 국내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반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목표대비 수주량은 각각 20%, 33% 그친 반면에,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약 9조4000억원)의 46%를 달성해 조선 3사중 제일 먼저 목표 절반액에 근접했다.

삼성중공업은 LNG 원유 운반선 10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목표액의 54%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총 29척을 42억 달러에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LNG선 수주를 통해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대비 가장 빠른 목표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액은 목표치의 30% 선에 그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NG 연료추진선은 고유황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만약 삼성중공업이 LNG추진 초대형 유조선 수주를 성공하게 된다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한 업계전문가는 "LNG 연료추진선은 일반 유조선보다 20~25% 비싸 경제성이 떨어지고 벙커링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은성수 "DLS·DLF 사태 안타까워…청문회서 입장 밝힐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0일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파생결합증권(DLS) 대규모 손실 논란에 대해 "금융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현재 금융감독원이 손실 규모를 확인하고, 금융 상품의 설계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은행 등 금융회사의 리스크(위험) 관리 상황을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조사 진행 상황 등을 봐가며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의 후보자로서 생각을 정리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DLF와 DLS는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한 상품이다.
 

한편 이날 은 후보자는 지난 12∼19일 받은 금융위 국(局)별 대면 보고 자료 등을 검토했다. 필요한 경우 추가 보고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파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 아우디·포르쉐 등 경유차 8종 '배출가스 조작' 적발…인증 취소

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 브랜드로 국내에 판매된 일부 경유차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량이 늘어나도록 교묘하게 기기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8종의 경유차 총 1만261대가 요소수 분사량 감소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늘린 것으로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8종은 모두 유럽의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인 유로6 차량으로, 2015년 5월부터 작년 1월까지 판매됐다. 구체적인 모델은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2종,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2종, 폭스바겐 투아렉 V6 3.0 TDI BMT,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4 Motion, 포르쉐 카이엔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차량 8종을 인증 취소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 대해 결함 시정 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잇달아 내릴 계획이다.

 

◆ 中 인민은행, 사실상 금리인하…LPR 제도 개편 후 새 LPR 첫 고시

 

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제도를 개편하고 나서 1년 만기 LPR가 4.25%로 고시됐다. LPR는 향후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할 예정이어서 기준금리가 사실상 0.1%포인트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LPR를 4.25%로 고시했으며 인민은행이 LPR 제도를 개편하고 나서 새 LPR를 고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고시된 새 LPR는 인민은행 기준금리보다는 0.1%포인트, 기존 LPR보다는 0.06%포인트 낮다.

◆ 신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 르브론 제임스 '역대 4번째'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3년 연속 신인 선수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선정됐다.

 

NBA 닷컴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 NBA 신인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좋아하는 NBA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제임스는 38%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는 역대 4번째이자,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 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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