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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루머 퍼뜨린 네티즌에 승소···2021년 영화로 복귀

 

【 청년일보 】 중국의 톱스타인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자신의 대한 루머를 유포한 인터넷 이용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판빙빙의 법률회사를 인용해 판빙빙이 여러 명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지난해 7월에서 올해 1월까지 올린 천 모 씨라는 남성이 베이징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씨는 중국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그는 판빙빙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모욕적인 말과 함께 판빙빙의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다.

 

판빙빙을 대리한 법률회사는 "악의적인 콘텐츠로 판빙빙의 사회적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천씨는 2017년에도 판빙빙에 관한 비슷한 루머를 퍼뜨려 6만2천500위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쓰는 방식으로 탈세한 것이 드러나 지난해 밀린 세금과 벌금을 합해 8억8천만위안(한화약 1천500억원)을 냈다.

 

판빙빙은 아직 중국 내에서는 작품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데 제시카 채스테인과 함께 2021년 초 개봉 예정인 스파이 스릴러 '355'에 출연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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