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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조국 임명' 반대 56% vs 찬성 40%…격차 두자릿수 이상 벌어져 外

 

【 청년일보 】

 

◆'조국 임명' 반대 56% vs 찬성 40%…격차 두자릿수 이상 벌어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늘고 찬성하는 여론은 줄어 찬반 격차가 두자릿수 이상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 여론에 대해 4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벌인 결과,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이틀 전 3차 조사보다 4.7%포인트 늘어난 56.2%(매우 반대 47.7%, 반대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6.0%포인트 줄어든 40.1%(매우 찬성 25.3%, 찬성하는 편 14.8%)였다.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조 후보자 임명 여론 찬반 격차는 검찰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1차 조사(반대 54.5%·찬성 39.2%) 당시 15.3%포인트였다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를 옹호한 다음날인 30일 2차 조사(반대 54.3%·찬성 42.3%)에서 12.0%포인트로 좁혀졌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3일 3차 조사(반대 51.5%·찬성 46.1%)에서는 격차가 5.4%포인트까지 줄었으나,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이 불거진 뒤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확대돼 1∼4차 조사를 통틀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직권남용 혐의' 이재명 항소심, 벌금 300만원 선고···당선무효 위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이 지사가 한 발언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다.

 

◆정부, 내년 수출지원 역대 최대 액수 편성···1조원 이상 사상 처음

 

정부가 내년 수출지원 예산으로 역대 최대 액수인 1조여원을 편성했다.

연간 수출지원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무역협회와 '민관 합동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내년 수출지원을 위해 1조7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9개월째 이어진 마이너스 수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 1천16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예산은 수출활력 회복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 시장구조 혁신을 위해 집중적으로 쓴다.

구체적 지원 방안을 보면 전략시장·신흥시장·주력시장 등 3대 시장별로 산업과 무역정책을 결합한 맞춤형 수출지원을 추진한다.

신남방·신북방 등 전략시장은 한류를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렛대로 삼아 현재보다 수출 비중을 30% 이상 확대한다.

교역 규모는 작지만 잠재력이 큰 중남미·중동 등 신흥시장은 공적개발원조(ODA) 등 정부 협력을 중심으로 상생형 수출을 확대한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주력시장은 첨단제품·고급 소비재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각화하고 고급화해 수출 변동성 등 위험요인에 대비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위기에 처한 소재·부품·장비는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신(新) 수출성장동력으로 탈바꿈한다.

선진국이 참여하는 R&D 협력 플랫폼 등에 참여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단기 기술 확보가 어려운 분야는 해당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2조5천억원 이상의 M&A 자금과 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당도 없고 출근까지"…직장인 45% "추석 연휴에도 근무"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의 절반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6일 직장인 427명과 알바생 76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45%, 알바생의 65%가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추석 당일인 13일에도 근무하는 직장인과 알바생은 63%였다.

직장인 직무별로는 영업·관리 직무의 59%, 홍보·마케팅의 58%, 생산·제조의 53%가 출근 예정이라고 답해 비중이 높았다. 아르바이트생은 매장관리 업무 76%가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추석에 근무 예정인 응답자 가운데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한 직장인은 48%, 알바생은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의 26%, 알바생의 11%만이 추석 근무로 보상 휴가가 주어진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로는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고, '추가수당 등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이 41%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사측과 마찰···20여명 다쳐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내협력업체 안으로 진입하려는 조합원 100여 명과 이를 제지하려는 사측 관리자와 보안요원들이 충돌했다.

양측은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는 넘어지기도 하면서 18명이 다쳤다.

앞서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공장 내 식당을 이용하려고 하자 사측이 막아서면서 시비가 붙어 6명이 다쳤고 이 때문에 조합원들이 대거 항의하다가 또 마찰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몸싸움으로 사측 14명, 조합원 1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조 관계자는 "식당 이용을 제지한 것에 항의성 집회를 하려고 했으나 사측이 제지하면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파업 등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노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의 성실 교섭 촉구 등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태업 등을 벌여왔다.

 

◆"미중 무역전쟁 지속에"...亞 기업들, 중국시장서 이탈 조짐

 

미중 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보복관세로 기업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의 일부 기업들이 중국 현지 공장을 떠나고 있다.

미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일본과 대만의 회사들이 제조용 기계류와 전자 사업분야에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CNBC는 노무라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총56개 기업이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했다.

노무라에 의하면 이번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서 대만이 최대 수혜자라 밝혔다.  대만의 경제부처는 2월 보고서에 따르면 40여개의 기업이 대만으로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정부는 “대만투자”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국내 대만 기업들의 공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부는 대만정부가 이전 비용을 지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회로 기판 제조업체 플랙시움 과 컴퓨터 제조 업체인 콴타는 이미 공장을 대만으로 이동 중이며 세계 2위 반도체 업체인 SK 하이닉스도 특정 칩 모듈 생산을 한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노무라는 전했다.

노무라의 경재학자인 소날 바르마와 마이클 루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생산 재배치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계속된 무역 전쟁 때문이다” 라고 전하고 “공장 이동을 촉진하는 것은 관세 만은 아니며 사이버 보안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조지아와 평가전 공방 끝에 2-2 무승부

 

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여정의 첫 모의고사에서 유럽의 '복병' 조지아와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황의조(보르도)가 두 골을 터뜨렸지만 2:1로 앞선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이로써 벤투호는 올해 1월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벤투호는 작년 8월 출범 후 총 17경기에서 10승 6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멀티 골로 2:1 역전에 성공하고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월드컵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벌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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