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이 총 1128회 이뤄져 작년 같은 기간(616회)보다 83.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컨설팅은 금융 부문(50회)보다는 비(非)금융 부문(1천78회)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창업(822회)과 세무(175회) 관련 컨설팅이 주를 이뤘다.
금감원에 따르면 16개 국내 은행이 본점 전담부서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창업·상권 분석·경영 자문·금융상담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현재 국민·신한·우리·기업·부산 등 5개 은행이 총 21개의 지역별 컨설팅 센터를 설치했고, 하반기에는 6개 센터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한·국민은행은 장·단기 집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대구·제주·광주은행은 단기 창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권의 경영 컨설팅 강화를 유도하고, 올해 5월 시작한 지방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경영 컨설팅'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