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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본격 시작…알아두면 좋은 보험·금융 꿀팁

교대 운전 계획 시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추천
추석 연휴 중 일부 금융사 전자금융서비스 중단 예정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장거리 운전이 많은 가운데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와 적절한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일부 금융회사는 연휴에 시스템 교체 등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먼저, 삼성화재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워셔액 무료 보충, 29가지 항목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케이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MG손보 등도 2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각종 보험 특약도 있다. 먼저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엔 각종 보험 특약 사항을 요청해두는 것이 좋다. 제3자(형제·자매 포함)가 내 차를 운전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에도 관련 특약 이용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되며,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은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된다.
 

또 운전 중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가입하면 좋다. 해당 특약을 통해 ▲긴급견인서비스 ▲비상급유서비스 ▲배터리 충전 서비스 ▲타이어 펑크 교체 서비스 ▲잠금장치 해체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을 가입하면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수리비 등에 대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출발 전날 24시까지 특약을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보험회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가입조건, 보장 범위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 시 안전운전을 위해 적절한 교대운전을 통한 운전자 배려가 필요하다"며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기운전자확대'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기간(12∼15일) 나흘 중 일부 금융회사의 정보시스템 전환작업으로 온라인 카드 결제 등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을 앞두고 12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멈춘다.


연휴 기간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지만, 온라인 이용과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제한된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단돼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중단되며 ISP 결제는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7시간 30분간 중단된다.

 

카카오뱅크도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KB카드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과 해외송금 제휴사의 업무 중단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먼저 12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나흘간 ISP 신규 재발급과 해외 안심 결제 '3D 시큐어'(3D Secure)의 신규 등록이 중단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이튿날 0시 20분까지 30분간은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 같은 시간 카드 신청과 사용 등록, 분실·도난 사고 신고 접수 서비스가 멈춘다.
 

해외 계좌 송금받기, 해외 송금 반환,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서비스는 연휴 내내 중단된다. 단, 해외송금 서비스 중 송금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농협은행 등 5개사(농협카드, KB국민카드,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는 이날 업무마감 후 정보시스템을 중단, 정보시스템을 전환 후 13∼16일 중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카드결제, 입출금, 체크카드, 홈페이지, ARS 등의 서비스는 중단되나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및 증권사 시세조회(국내)는 중단되지 않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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