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 울산 경기 살아나나…조선업·부동산시장 '반등' 外

 

【 청년일보 】
◆ 울산 경기 살아나나…조선업·부동산시장 '반등'

울산광역시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울산 대표 기업 현대중공업에서 대형 선박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여기에 울산 지역 부동산 시장도 술렁이면서 아파트 가격이 29개월만에 상승 전환했고 거래량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울산시 수출액은 64억8800만달러(약 7조73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4000만 달러(약 6조9600억원)과 비교하면 11.1% 증가한 수치다.

 

주요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해 동월 대비 20억 1800만 달러(5.9% 증가) 늘었다. 자동차 수출 역시 SUV와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25.9% 증가한 15억 9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선박 수출도 증가했다.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8% 증가한 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월 대비 20억18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늘며 5.9% 상승했다. 자동차 수출 역시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sport utility vehicle)와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25.9% 증가한 15억97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선박 수출도 증가했다. 선박은 같은 기간 58.8% 증가한 4억 3000만달러(약 5100억원를 기록했다.

◆ 日 신임 경제산업상 "일본, WTO 위반 아니다"

 

일본 무역담당 부처 경제산업성의 수장이 된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57) 경제산업상이 취임 첫마디부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 경제 보복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2일 NHK 등에 따르면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전날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노력해서 국제적인 합의에 기초해 수출관리를 진행해 왔다"며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 '조국 사태' 덮히나...검찰 수사, 시작부터 '난항'예고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중소기업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발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이상훈(40) 대표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검찰의 고질적 관행인 '별건 구속'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혐의인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등은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처를 조 장관이 미리 알았고, 이에 해당 업체의 관급수주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기 때문이다.

 

법원이 두 사람의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는 취지를 밝히면서도 구속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한 것도 '별건으로 구속해 본건을 수사하지 말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코링크 이 대표는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와 두 자녀로부터 실제로는 10억5000만원을 출자받기로 해놓고도 금융당국엔 74억5500만원 납입을 약정받았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  홍콩 언론 "'볼턴 경질'로 美 대중 강경책 변화 없을것"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이 미·중 무역 협상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슈퍼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예방적 군사작전을 선호하고, 북핵의 리비아식 해법을 주장해왔다. 북한은 이러한 볼턴 전 보좌관을 '인간쓰레기' 등으로 비난한 바 있다.

 

히나타-야마구치 료 부산대 초빙교수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부터 북한은 볼턴 전 보좌관을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왔다"면서 "그가 북한 정권교체를 옹호하는 등 강경론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데 유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호의적인 합의를 맺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유인할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경찰,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장용준 휴대전화 압수수색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 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확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와 사고 이후 장씨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A(27)씨, 장씨의 동승자 등 3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휴대전화 속 기록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1차 소환조사 당시 확보한 진술 내용, 증거 자료와 대조하면서 분석하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 트럼프, 중국산 관세율 인상조치 2주 연기

 

중국이 일부 미국산 제품의 추가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하자, 미국도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어치에 예정된 관세율 인상조치를 연기하기로 했다.

 

비록 한시적 조치이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유화 제스처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이어서 내달 워싱턴에서 재개될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선의의 제스처로서 2천500억(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10월1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애초 미 행정부는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던 것을 내달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인상할 방침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면제한 것도 크게 환영했다.

 

◆ 최지만, 텍사스 상대로 14, 15호 홈런…추신수는 1안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시원한 홈런포 두 방을 날렸다.

 

최지만은 빅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도 넘어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4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2개는 모두 홈런이었다.

 

탬파베이가 4-7로 뒤진 2회 말 2사 1, 2루, 최지만은 상대 좌완 요한더 멘데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3점 아치를 그렸다.

 

9월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경기, 11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