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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지난해말 대비 코스피 시총 순위 큰폭 상승

증권 대장주 ‘미래에셋대우’ 지난해말 대비 11계단 상승 
한국금융지주, 22계단 상승해 미래에셋 바짝 추격 

【 청년일보】 한국금융지주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가 급상승하며 미래에셋대우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증권주 중 지난해 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으로는 미래에셋대우(62위), NH투자증권(66위), 한국금융지주(75위), 삼성증권(87위), 메리츠종금증권(91위), 키움증권(114위) 등 6개사다. 이 중 미래에셋대우가 시가총액 4조3천억원으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싸다. 

 

올해 들어서는 한국투자증권을 주력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인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코스피 시가총액 75위로 증권업계 3위였으나, 올해 5월 들어 NH투자증권을 뛰어넘고 22계단이나 상승해 53위에 랭크되며 증권업계 대장주 미래에셋대우와의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지난 10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Positive)로 제시하며,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계열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IB의 정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자회사들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앞으로 증권업종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대형사가 자본 투자형 사업 모델에 더 근접한 데다 IB 수수료 변동성이 낮고 자산 건전성도 중소형사보다 앞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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