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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24시간 계좌 정지 핫라인 구축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설치…4분기 완료 예정
불법사금융 대응 확대…전문상담역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증폭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연내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전용회선(Hot-Line·핫라인)을 구축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나선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상담건수는 5만1456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7.9% 감소했다. 하지만 불법사금융 수법이 고도화돼 상담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2014년 이후 상담건수가 10만건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응대를 적시성있게 하고,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기 위해 전문상담역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한다. 이를 시작으로 금감원은 전문상담인력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신속한 대응이 중시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지급정지 기능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야간에도 금융회사 계좌 지급정지 핫라인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올 4분기 중 야간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신종사례 발굴 및 전파에도 나선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이나 유사수신 등을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배포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피해신고의 대표적 신고, 상담 창구로 자리매김한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양적, 질적 측면에서 대폭 확충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 예방 및 불법행위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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