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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은성수, WFM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상징후 조사 중 外

 

【 청년일보 】

 

은성수, 더블유에프엠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상징후 조사 중"

 

더블유에프엠(WFM) 주가 조작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세밀하게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더블유에프엠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이상징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이 운용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모펀드 '코링크PE'가 투자한 업체다.

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WFM의 행태는 전형적인 주가조작 행태인데 금융당국이 당연히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은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조사를 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는 WFM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지난달 초 사임했다.
검찰 수사 결과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씨는 WFM과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영어교육 사업 관련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금융권, 태풍 '미탁' 피해복구 앞장…"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 제공"

 

금융권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본격 팔 걷고 나섰다.
4일 금융권은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와 수수료 등을 감면해준다. 이재민 구호 활동도 돕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대출의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기업대출은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피해 복구 소요비용 이내로 지원한다.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태풍 미탁으로 실질적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이해찬, 국가원수에 ‘제정신 의심’발언 황교안에 "정신나간 사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열린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아무리 정쟁에 눈이 어두워도 정신나간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날 선 비판을 했다.

이 대표는 또 "지역위원회별로 수백명씩 버스로 사람을 동원하고, 공당이 이런 일이나 해서야 되겠는가?"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태풍 피해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정쟁에 몰두하며 자신들 지역구의 태풍 피해를 나 몰라라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이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집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은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모인 전날 집회의 파장을 주시하면서도 '동원집회', '폭력집회' 등으로 규정하며 집회의 의미를 축소했다. 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가 엄중한 상황에서 민생을 내팽개쳤다는 비판도 내놓았다.

 

황교안 "10·3 국민주권 대투쟁은 자유민주주의 국민주권 선언의 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는다면 이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국을 물리치십시오.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십시오. 이제 문 대통령은 붕당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어제 우리는 위대한 국민의 숭고한 명령을 들었다. 그것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법치를 농락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이었다"며 "10·3 국민주권 대투쟁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제 길로 돌려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자유민주주의 국민주권 선언의 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치와 헌법정신이 살아있음을 몸으로 느꼈다"며 "애국심과 정의감으로 큰 파도를 만들어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현종 차장, 외교부 직원 질책…핵심 외교라인 불협화음 논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유엔총회 계기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실수한 외교부 직원을 숙소로 불러 질책한 것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안보실과 외교부 사이의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김 차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 배석할 예정이었으나 비표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고, 이에 담당 외교부 직원을 불러 꾸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駐)유엔대표부 소속 A 서기관은 3일(현지시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관련 물음에 '김 차장의 숙소 방으로 불려가 지적을 받았다'는 취지로 답했다.

A 서기관은 정 의원이 "의전 실수를 한 것을 김 차장이 심하게 질책했죠"라고 묻자 "심하게 질책(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고 지적이 있었다"고 답했고, "김 차장이 고성을 지르면서 질책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그 상황에서 부당하다고 느꼈거나 불편하다고 느꼈다면 보고했을 텐데 그런 건 없었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A 서기관이 김 차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김 차장의 의도와 상관없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 조국동생 구속영장 청구···웅동학원 비리 혐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비리와 관련해 조 장관 동생 조모(5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장관 직계가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웅동학원 교사 채용 지원자의 부모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씨가 관련 허위 소송, 채용 비리 관련 증거를 없애기 위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파악하고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조 장관 동생이 구속되면 조 장관 직계 가족 중 첫 번째 구속 사례가 된다.

 

LG화학, 美 GM '전기차배터리 합작사' 후보로 거론

 

LG화학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배터리 합작법인(JV)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현재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폐쇄하기로 한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이 공장에 일부 인력을 고용한다는 제안이다.

GM은 배터리 셀 관련 전문성과 투자 여력이 낮아 배터리 공장을 세우게 된다면 배터리 업체와 합작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가능성을 전하면서 "현재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이나 중국 CATL이 합작 파트너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현실화하면 현재 최대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LG화학은 2009년 나온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등 GM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노조가 GM의 제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져 회사의 제안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LA다저스, '뷸러'의 호투로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웃다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뷸러의 호투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이겼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맥스 먼시의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 말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A.J. 폴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 먼시의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다저스는 5회 말 공격에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이후 벨린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일러가 3루 강습 타구를 때려 아슬아슬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벨린저는 영리하게 3루로 진루했다.

2사 1, 3루 기회에서 먼시는 1루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 팀 1루수 하위 켄드릭이 타구 처리에 실패하면서 3루 주자 벨린저가 무사히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실책으로 남았다.

다저스는 이 타구 때 1루 주자 테일러가 무리하게 홈으로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공격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먼시는 7회 팀 승리에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렸다.

족 피더슨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빗맞은 우전 안타, 테일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먼시는 상대 팀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결정적인 2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한 뒤 포효했다.

4:0으로 앞선 8회엔 대타 가빈 럭스가 우월 솔로 홈런, 피더슨이 우측 파울 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뷸러는 6이닝 3볼넷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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