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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각양각색' 캐릭터 카드…인기 비결은? 外

 

【 청년일보 】

 

'각양각색' 캐릭터 카드…인기 비결은?

 

카드사들이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다양한 혜택으로 판매량까지 늘어나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카드업계가 이처럼 인기를 끌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깔끔한 디자인을 찾는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들어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카드사들이 지주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부터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캐릭터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영업 개시 1주일만에 103만5000장이 발급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NBC유니버설과 손잡고 출시한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미니언즈)'로 큰 효과를 본 데 이어 '신한카드 S-Line 체크(미니언즈)'를 지난 5월에 출시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 6월 '오버액션 토끼' 캐릭터를 담은 'KB국민 오버액션 노리 체크카드'를 오는 2020년 5월까지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와 협업을 통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MLB 구단 이미지를 적용한 한정판 'LIKIT X MLB 스페셜 에디션' LIKIT 카드와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지난 8월 CJ와 협업을 통해 주요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CJ ONE 우리카드 체크'를 출시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마다 차별화된 혜택을 내놓기 어려운만큼 캐릭터 마케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대형 시중은행들까지 자체적으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제휴를 맺으면서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文대통령,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참석···"새벽을 연 위대한 항쟁"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경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부마민주항쟁이 지난달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첫 기념식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권력 남용 비판을 받아온 검찰에 대한 개혁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도 검찰개혁 작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수용한 것 역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인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통해 많은 국민은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됐다"며 "각자의 목소리를 분출하며 민주주의는 더 다양해지고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이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완성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실천하는 가운데 확장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오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어제의 노력이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기준금리 연 1.25%로 또 인하…2년만에 역대 '최저'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 결정했다. 이는 2년 만의 역대 최저수준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에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리고 나서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가 올해 7월 0.25%포인트 내렸다.
이날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저수준으로 돌아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것은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2.7%로 잡았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1월), 2.5%(4월), 2.2%(7월)로 계속 낮췄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여파로 올해 2.2%마저 달성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게다가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 저성장과 저물가가 장기화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태다.

지난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때 신인석·조동철 금통위원은 '인하' 소수의견을 냈고, 다른 금통위원들도 "7월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기류였다.

따라서 이번 금리인하는 7월의 한차례 인하로는 경기 회복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 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5G 퀄컴칩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퀄컴칩을 사용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한 건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기지국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통신칩, 메모리, RF(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 차량통신 기기에 장착된다.

이 모듈을 적용하면 실시간 도로 정보 공유, 정밀 위치 측정, V2X(차량·사물간 통신),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운전할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능이 확보되는 것이다.

LG이노텍의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응답시간이 0.001초로 LTE 모듈 대비 수십 분의 일 수준으로 반응이 빠르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의 내열성을 강화했다. 5G 특징인 높은 발열과 차량 루프의 직사광선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온도변화에 덜 민감한 플라스틱 계열의 신소재를 사용하고 소재의 경화 및 도포 과정에서 새로운 공법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신용카드 절반 크기로 작고 슬림해 차량 내외부 어느 위치든 장착하기 좋다. LG이노텍만의 고집적, 초정밀 기술로 통신칩, 메모리, RF회로, C-V2X 등 480여 개의 부품을 모두 담았다.

모듈 적용 편의성도 높였다. LTE 모듈과 호환 가능해 시스템 설계 변경 없이 LTE 모듈 위치에 5G 모듈만 갈아 끼우면 된다. 5G 모듈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최신 5G 표준을 따랐기 때문에 국가, 지형, 차종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차량용 5G 통신모듈'로 차세대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부품사 대상의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책금융기관 산업은행, 채용규모 대폭 축소…'청년 의무고용' 외면하나

 

KDB산업은행이 올해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절반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고 청년의무고용비율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작년 채용규모를 63명에서 올해 30명으로 절반 이상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전월대비 27만5000명 감소했으나, 구직단념자수는 54만2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15~29세)의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은 21.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공기업들과 시중은행은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공기업들은 지난해 1078명에 이어 올해 1087명의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등 2년 연속 1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했고 국내 5대 시중은행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산은의 경우 지난해 63명이던 채용규모를 올해 30명으로 축소했다는 지적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의무고용비율(정원의 3%, 100여명)도 준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 의원은 산은이 신입 채용을 축소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2016년 도입된 '산은 혁신방안'에 따라 2021년까지 정원의 10%를 감축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산은과 같은 국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 수행이 더욱 중대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공기업은 채용규모 확대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경기전망도 부정적인 상황에서 시중은행보다 국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 수행이 더욱 중대해지고 있는 만큼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신규 채용을 오히려 축소하고 정책금융 인력 정원을 감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2.6%→2.0%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6%에서 2.0%로 대폭 하향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8%에서 2.2%로 내렸다.

IMF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에 따른 하방리스크 확대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조업 위축, 미중 무역갈등, 지정학적 긴장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때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4%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국의 회복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이나 한일간 엄격한 수출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 무역과 공급망의 혼란, 위험회피심리 심화, 금융취약성 누적, 지정학적 긴장,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등 하방리스크가 고조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성장세가 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IMF는 덧붙였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조정한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수정 보고서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 바 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통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었다.

IMF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파급효과에 직격탄을 맞은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들이 성장률 하향조정폭이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IMF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폭(-0.6%포인트)은 홍콩(-2.4%포인트)이나 싱가포르(-1.8%포인트), 사우디아라비아(-1.6%포인트), 인도·브라질·멕시코(-1.2%포인트)보다는 작지만, 독일(-0.3%포인트)이나 프랑스·일본(-0.1%포인트)보다는 크다.

내년 하향 조정 폭(-0.6%포인트) 역시 홍콩(-1.5%포인트)이나 싱가포르(-1.4%포인트)보다는 작았지만, 중국(-0.3%포인트)이나 인도·브라질(-0.5%포인트)보다는 컸다.

 

서울 지하철, 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오전 3시께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앞서 노조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6∼18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파업 전 마지막 교섭에 들어갔으나 오후 9시 55분께 노조 측이 협상 결렬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발렌시아 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20인 최종 후보에 올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20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5일 "최종 후보 20명의 선정이 끝났다"라며 "12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17회 골든보이 어워드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이 상은 유럽 주요 언론 취재진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 6월 발표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1차 투표를 통해 7월 발표된 80인 후보에 포함됐고, 이어 8월 진행된 2차 투표에서도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60인 후보에 남았다.

이강인은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 20명에도 포함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다.

이강인은 20인 최종 후보에 포함된 마타이스 데리트(유벤투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등 쟁쟁한 스타들과 '최후의 1인'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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