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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삼성, 9년 연속 러시아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2위는 아디다스 外

 

【 청년일보 】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39%...취임 후 처음으로 30%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해 5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가 지난주 8%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상승했다.

 

이낙연 총리, 文대통령 친서 들고 아베 만날듯···"지금 상태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 참석차 내주 일본 방문이 예정된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이야기해서 자신이 '네 써주십시오'라고 답했다고 18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일본 방문과 관련해 "두 명의 최고 지도자(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역사적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일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자신이 이를 위해 심부름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양국 현안을 "두 사람 재직 중에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하지 않으면 안된다. 문 대통령도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징용 배상을 둘러싼 소송을 놓고 양국이 대립하는 것에 관해 "지금 상태는 안타깝다. 양국은 비공개 대화도 하고 있다. 쌍방의 지도자가 후원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중에 경과가 공개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리그릇처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 탈세 제보로 7조원 추징…포상금은 0.8% 불과"

 

국세청이 최근 5년 동안 탈세 제보를 통해 7조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했지만, 그 대가로 제보자에게 준 포상금은 전체 추징액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국세청은 2014∼2018년 탈세 제보를 통해 총 7조5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 기간 탈세 신고는 9만3745건이었고, 8만9680건을 처리해 이 가운데 1831건에 대해 547억1100만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됐다.

포상금은 제보자가 조세탈루를 입증할 수 있는 비밀자료 등을 제공하고서, 5천만원 이상 추징해 납부됐을 때 지급된다. 따라서 신고 시점과 지급 시점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지급률은 5000만∼5억원 20%, 5억∼20억원 15%, 20억∼30억원 10%, 30억원 이상 5%다. 예컨대 추징금이 20억원이면 5억원까지는 20%를, 15억원에 대해서는 15%의 지급률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포상금 규모가 전체 추징금과 비교해 터무니없이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5년간 탈세 제보 추징액 대비 포상금 지급액은 0.8%에 불과하다. 처리 건수 대비 포상금 지급 비율은 2%로, 탈세 제보자 100명 중 2명만 포상금을 받았다는 의미다.

작년으로만 한정하면 국세청은 총 342명에게 포상금 125억21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 9년 연속 러시아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2위는 아디다스

 

삼성이 무려 9년 연속으로 러시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가 최근 발표한 '2019 최고의 20대 브랜드(2019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만 18~55세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작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인 아디다스(12.1%)를 큰 차이로 제쳤다.

이어 나이키(11.1%)와 애플(9.3%), 소니(6.0%) 등이 작년에 이어 나란히 '톱5'에 들었다.

LG는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5%의 득표율로, 9위에 랭크되며 한계단 떨어졌다.

이밖에 보쉬(6위)와 코카콜라(7위), 샤오미(8위), 자라(ZARA)(10위) 등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톱10'에 포함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에 패션브랜드 H&M은 5계단이나 떨어진 17위에 그쳤다.

지난해 13위였던 샤넬은 20위 밖으로 밀렸다.

삼성은 지난 2011년 이후 9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쌍용차, 3분기 매출 8364억원…전년 대비 7.2% 하락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에 ▲판매 3만1126대 ▲매출 8364억 원 ▲영업손실 1052억 원 ▲당기 순손실 107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감소 여파로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 분기 대비 각각 11.4%, 7.2%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누계 판매는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 손익은 판매감소 여파와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및 신제품 출시 등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지난 상반기 3차종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던 쌍용차는 3분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모델의 지속적인 추가 투입을 통해 판매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코란도 M/T 모델의 글로벌 선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대표이사의 유럽 순방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SNAM사와 렉스턴 스포츠 수출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쌍용차는 지난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노사가 합의한데 이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위해 DMZ에 열화상 드론 투입

 

북부지방산림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3대를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지원해 야생 멧돼지 포획 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드론과 함께 스마트산림 현장 책임관 3명도 투입됐다.

스마트산림 현장 책임관은 산림청 소속의 기관별 산림재해와 각종 산림사업에 드론 등 각종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는 공무원이다.

이번에 지원된 드론은 산불과 병해충 예찰 등 산림재해에 활용되고 있다.

북부산림청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산림과학원과 합동으로 접경지역인 철원과 화천, 파주, 연천, 양구, 인제에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정밀탐색을 지원한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예찰 활동을 하는 등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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