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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2020 수능] 전국 1천185개 시험장서 일제히 시작···작년보다 4만6천190명 줄어 外

 

【 청년일보 】

 

[2020 수능] 전국 1천185개 시험장서 일제히 시작···작년보다 4만6천190명 줄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의 1천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1교시는 국어영역으로 비장애인 수험생 기준 오전 10시까지다. 이어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수능 최종 종료 시각은 경증시각장애 수험생이 제2외국어/한문시험을 마치는 오후 8시 20분이다. 올해는 제2외국어/한문시험을 보는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이 없어 예년보다 1시간 23분 일찍 수능이 끝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천190명이 줄어든 54만8천734명이 지원했다.

 

["韓경제, 1993년 1분기 이후부터 신흥국 경제 특징 나타내"

 

우리나라의 경제가 1993년 이후에야 신흥국 경제의 일반적 특징을 보이는 구조로 변화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남강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BOK경제연구'에 실린 '상대적 소비 변동성을 이용한 추세와 순환의 구조변화' 논문에서 이런 결과를 내놨다.

두 저자는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소비의 변동성 변화를 분석했다.
선진국 경제의 경우 경기순환에 따른 소비 변동폭이 국내총생산(GDP) 변동폭보다 작은 게 일반적이지만, 신흥국에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논문은 소개했다.

두 저자는 과거 데이터를 실증분석한 결과 한국 경제가 1993년 1분기 이후부터 이런 신흥국 경제의 특징을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그 이전에는 소비 변동성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 신흥국의 일반적 특징이 관찰되지 않았다.

한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시기가 1996년인데, 경제 구조는 그보다 겨우 3년 전인 1993년에야 신흥국 경제의 특징을 드러내기 시작한 셈이다.

 

파월 美 연준의장 "현 기조 유지"…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재확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경기 낙관론'을 피력하면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서 미리 설정된 경로는 없다"고 전제한 뒤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맞물려 기업투자가 위축했지만, 개인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경제가 11년째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속적인 경기확장, 강한 노동시장, 우리의 목표치인 2% 부근의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강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의 충분한 효과가 현실화하려면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사전답변서를 통해서도 "경제에 대해 입수되는 정보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검찰 출석…법무장관 사퇴 후 피의자 소환

 

검찰이 14일 자녀 입시비리와 부인의 차명 주식투자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월27일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79일,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날로부터 한 달 만이다.

의혹의 종착지인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가 이번 수사의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불러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캐묻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두 번째로 기소된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의 15개 범죄 혐의 중 상당 부분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정 교수가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차명으로 매입한 사실을 알았는지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美,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관세 '면제'될 듯···국내 철강업계 모처럼 '호재'

 

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예비 판정을 내놨다.

또 유정용 강관에 대한 관세율도 대체로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면서 최근 대내외 악재로 인해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모처럼 '호재'를 맞은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국내 철강업체의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2차 예비판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1차 재심 최종판정에서 36.59%의 반덤핑 관세율이 매겨진 현대제철[004020]을 비롯해 포스코[005490](2.68%)와 동부제철[016380](0.57%), 동국제강[001230](0.57%) 등이 모두 0%라는 예비 판정을 받았다.

상계관세(CVD)의 경우 현대제철은 0.58%에서 '미소 마진'에 해당하는 0.54%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0%가 됐고, 포스코와 동부제철, 동국제강은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인 0.59%로 정해졌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다시 상온에서 정밀기계로 눌러 더 얇게 하고 표면을 미려하게 처리한 것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한다.

미국 상무부는 이른바 '불리한 가용 정보'(AFA) 규정에 따라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결정을 내렸으나 이후 실제 조사를 진행하면서 관세율을 점차 낮추는 양상이다.

 

韓 OECD 경기선행지수, 28개월째 '하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경기선행지수에서 한국이 28개월째 하락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었다.
 14일 OECD 통계를 보면 9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는 98.69로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수가 100 미만에서 내림세인 경우 경기 하강 혹은 수축으로 본다. 반대로 100 미만에서 상승세인 경우 경기 회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6월 이후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1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지수 하락 기간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었다.

한국 다음으로 경기선행지수가 오랜 기간 하락한 국가는 스웨덴이다. 2017년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이어졌다. 독일과 일본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둔화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품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독일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겹치며 우리나라보다 한 달 앞선 지난해 11월부터 상품 수출의 마이너스 행진이 시작됐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주요국보다 빨리 하락한 만큼 경기 회복 신호도 더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본격적인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듀X '제작진 검찰 송치∙∙∙ 안 PD, "죄송하다"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제작진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5일 구속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안 PD와 김 CP는 이날 오전 8시께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를 나섰다. 안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짧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프듀X'(시즌 4)와 '프로듀스48'(시즌 3)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안 PD가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접대 총액은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4 외에도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 PD와 김 CP 외에도 프로그램 제작진, 기획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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