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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장, 경기 조절 정책 강화···시중 금리 인하 유도

 

【 청년일보 】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경기 조절 정책의 강도를 계속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20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금융 기관 관계자들과 대출 현황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계속해서 경기조절 정책을 강화하고 대출이 실물 경제를 돕는 힘을 키워야 한다"라며 "광의통화(M2) 및 사회융자 규모의 증가 속도가 명목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맞추고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또 은행들이 대출 금리가 고정된 것으로 여기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시장에서 고시된 금리를 참고해 실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작년부터 수차례 지급준비율을 완화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8월에는 사실상의 새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제도를 도입해 시중 금리 인하를 유도 중이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은 6.2%로 낮아져 성장 동력 약화 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중국 정부는 연초 제시한 6.0∼6.5%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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