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시마감] 코스피 또 1%대 급락 2,100선 붕괴···미중협상 불확실성 커져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21일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2포인트(1.35%) 내린 2,096.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08%) 내린 2,123.65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종가 기준으로 이달 1일(2,100.20)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15거래일 만에 다시 2,000대로 내려갔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이 통과되고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는 전일에 이어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 우려를 빌미로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자 주가가 하락했다"며 "홍콩 인권법안 통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을 재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사라진 가운데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관련 물량이 나와 하락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2%), 건설업(-2.06%), 비금속광물(-1.94%), 전기·전자(-1.88%)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13.88포인트(2.14%) 내린 635.9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11%) 오른 650.56으로 개장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1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9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0원 오른 1,178.1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