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욕증시, 다우 0.2% 하락...무역협상 불안 부각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안이 지속하는 데 따라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0포인트(0.20%) 하락한 27,766.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16%) 내린 3,10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52포인트(0.24%) 하락한 8,506.2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나왔지만, 전반적인 불안감이 해소되지는 못했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 1단계 합의가 지연되더라도, 오는12월 15일 발효될 예정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연기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법안을 가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서명할 것으로 관측되는 점은 적지 않은 불안 요인이다.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공화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무역협상과 관련해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그들(중국)이 다가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이밖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연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비준이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하는 등 다른 불안 요인도 적지 않았다.

 

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대한 또 다른 무역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투자 심리를 저해하는 요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와 같은 22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1만7천 명을 웃돌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대형 증권사 찰스 슈왑이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두 회사 주가가 치솟았다. 찰스 슈왑은 7%, TD아메리트레이드는 17%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8% 하락했고, 필수소비재는 0.52% 내렸다.

에너지는 1.6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5.6에서 10.4로 올랐다. 전문가 전망치인 5.0을 큰 폭 상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보다 1.9% 증가한 546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1.5% 증가를 넘어섰다.

 

반면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10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석 달 연속 하락했고 시장 예상 0.2% 상승보다 부진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