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30%) 내린 2,121.3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0.51%) 내린 2,116.9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500억원, 외국인이 1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2%), 나스닥 지수(0.66%) 모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인권법은 중국이 강하게 반대해온 만큼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5%), 기계(-0.98%), 음식료품(-0.85%), 섬유·의복(-0.72%), 운수·창고(-0.65%) 등이 약세이고 의약품(0.3%), 보험(0.17%)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19%) 오른 648.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17%) 내린 646.27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8억원, 기관은 7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2.3원 오른 1,179.5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