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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CEO 만난 윤 금감원장..."금융소비자 신뢰 중요" 강조

은행·자산운용·보험 등 18개사 참석..윤 원장 “금융중심지 관련 제언과 홍보 당부”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콘래드 호텔 서울 6층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 금융회사는 은행 9개(뉴욕멜론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 아이엔지,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홍콩상하이은행, BNP파리바), 자산운용사 4개(디더블유에스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 베어링, 이스트스프링), 생명보험 2개(동양생명, ABL생명), 손해보험 2개(AIG, ACE), 증권 1개(노무라금융투자) 등 총 18개사다.

 

간담회는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이 국내 금융중심지 발전과 관련해 의견을 제안하거나 건의사항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차이니즈 월 규제 완화를 비롯해 해외 소재 클라우드 허용, 내년부터 시행될 약관심사 사후보고제도의 취지에 맞는 운영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속가능영업의 관점에서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정착시켜, 금융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모델을 공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벌어진 ‘DLF 사태’도 언급하면서 “금융회사의 단기적 이익을 좇는 영업 관행이 투자자 신뢰를 손상시키고 금융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해쳐, 금융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중심지 육성’과 관련해서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많은 제언과 고견, 국내 금융중심지 장점(풍부한 금융자산, 역동적 금융시장, IT 인프라, 핀테크 산업 육성 지원 등)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윤 원장은 “감독당국도 금융중심지의 성장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 부족한 부분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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