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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몸 사리던 은행들"…하나은행,'키코 분쟁조정' 은행협의체 첫 발 外

 

【 청년일보 】

 

"몸 사리던 은행들"…하나은행,'키코 분쟁조정' 은행협의체 첫 발

 

KEB하나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의 추가 분쟁 자율조정 문제를 다루는 '은행 협의체'에 나서.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키코 추가 분쟁 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은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금액을 자율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

 

키코는 '녹인 녹아웃(Knock In, Knock Out)'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온 말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한 '환 헤지' 외환파생상품.

 

환율 변동 상한(Knock In), 하한(Knock Out)을 정해놓고 환율이 해당 구간 안에서 움직이면 수출 중소기업은 약정환율로 은행에 달러를 팔 수 있다. 대신 하한 이하로 떨어지면 계약을 무효로 하고 상한 이상으로 오르면 기업은 계약액의 1~2배의 달러를 약정환율로 은행에 매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 대상으로 추린 피해 기업은 총 147곳이며 피해액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산.

 

이들은 키코 계약 당시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키코 상품에 가입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당시 판매 은행 가운데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하나은행이 처음.

 

하나은행은 향후 협의체가 구성되면 금감원이 제시한 147개 피해기업 중 불완전 판매가 인정되는 배상 기업을 정하고, 은행들과 자율조정을 통해 배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

 

이란, 보복공격···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수십발 발사"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

 

이란 국영 TV는 이날 오전 일찍 이뤄진 이날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고 AP가 전해.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이 있었으며,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

 

금융권, 對이란 익스포져 400만달러…중동 리스크에 당국 모니터링 강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구도가 심화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대(對) 이란 리스크와 관련해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도를 격상.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으로 구성된 시장 모니터링팀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8일 말했다. 

 

미국이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하자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면서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 

 

모니터링 강도 격상은 금융시장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당국이 취하는 첫 번째 조치. 

 

금융당국은 국내시장을, 국제금융센터는 해외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기존에 마련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을 시작.

 

국내 금융사들의 대 이란 외화 익스포져(위험노출액)도 400만달러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금융당국은 집계. 

 

국제사회의 대 이란 제재 등 여파로 금융사들이 익스포져 자체를 늘려놓지 않은 만큼 이란 리스크가 커진다고 국내 금융권이 직접적으로 흔들릴 여지도 크지 않다는 것. 

 

다만 이란 리스크가 중동 지역 전체 이슈로 커지거나 신흥국 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번질 경우 간접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국내 선박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거나 유가가 급등할 때 한국 경제가 받을 부정적인 영향은 정부도 예의주시. 

 

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2만5000여명 신규 채용…취업 기회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올해 공공기관이 작년보다 2000명 이상 늘어난 2만5600여명을 신규 채용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
 

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혀.
 

올해로 10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역할"이라면서 "올해는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인력, 에너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예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653명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이미 진입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계획대로 착실히 마무리하겠다"며 "공공기관 비정규직 9만6000명 중 지난해까지 8만5천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남은 1만여명도 올해 안에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밝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7.1조원…전년比 8.74% 감소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7.1조원의 2019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美국방부 " 이란서 미사일 발사 분명···모든 조치 취할 것"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

 

미국은 이란이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즉각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해 귀추가 주목.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국방부는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고 전해.

 

또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며, 해당 지역의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해.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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