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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 3118억원...전년比 8.2%↑

은행·카드 이자이익 증가 및 수수료 이익 성장..은행 당기순익 2조 4391억원 기록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 3118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 이익 성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실적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53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 희망퇴직 비용과 보험 실적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43.1% 감소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증권의 세일즈 및 트레이딩(S&T) 부문 운용손실이 컸던 전년 동기에 비하면 177.9% 늘었다.

 

지난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9조 1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수수료이익은 2조 355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 수수료가 큰 폭 줄었지만, 그룹 기업금융(IB) 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늘면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 수익률(ROA)은 각각 8.93%, 9.51%였다. 그룹 총자산은 51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2조 4391억원이었다. 4분기에 직원 희망퇴직 비용(세후 1254억원)과 특별보로금(세후 454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두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7%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 대출금은 269조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다. 이 중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각각 4.7%, 4.3% 증가율을 보였다. 12월말 기준 신예대율은 98.7%였다.

 

연체율은 0.24%,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7%로 저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모바일뱅킹 앱인 ‘스타뱅킹’의 월 1회 이상 이용자는 3개월 만에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지난해 전년보다 44.2% 많은 2579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보다 10.7% 감소한 2343억원, KB국민카드는 10.4% 증가한 3165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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