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72%) 내린 2,211.95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사흘 연속 상승한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29%) 내린 2,221.4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워 장중 한때 2,198.1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6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17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급락한 후 지난 사흘간 100포인트 이상 급반등한 데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는 초기보다 완화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지수가 추가 상승하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70%), 운송장비(-1.34%), 금융(-1.10%), 전기·전자(-1.09%) 등이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0.67%), 철강·금속(0.37%), 전기가스(0.33%), 서비스(0.21%)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672.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42포인트(0.06%) 오른 673.11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88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86.5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