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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대출보다 받기 어려운 고금리 적금...가입요건 알아보니 '스무고개' 外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 국내 28번째 확진환자 발생…30세 중국인 여성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8번째 환자(30세 여자, 중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은 완치돼 퇴원.

 

2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대출보다 받기 어려운 고금리 적금...가입요건 알아보니 '스무고개'

 

최근 연 5.01% 금리의 적금 상품이 출시되면서 금융권내 적잖은 관심을 모았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5%대의 고금리 상품은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나, 정작 까다로운 조건에 발길를 돌려야하는 소비자들도 적지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은행들이 내세운 5%의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각종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유는 고객 유치와 함께 카드 사용 등 부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최근 이자율이 높은 것처럼 포장하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일부상품은  만기 지급시 현금성 포인트로 대신하는 상품도 등장했다"면서 "금융소비자는 상품 가입 전 해당 금리 혜택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별도 충족 요건이 없는지,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 조건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낭패를 피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문참조]

 

새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새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가 선임.

 

우리금융 이사회는 11일 오후 1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숏리스트 중 최종 내정자로 권 대표를 선임.

 

숏리스트는 권 대표를을 비롯해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 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등 3명이었다. 내달 24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면 임기가 시작.

 

1963년생인 권 내정자는 강한 네트워크와 투자 관련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히며, 1988년 옛 상업은행으로 입행.

 

이후 워싱턴 영업본부장, IB그룹장을 거쳐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를 맡아 왔다.

 

'신종코로나' 11번환자 10일만에 퇴원

 

국내에서 11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환자(25세. 한국 남자. 11번 환자)가 최단 입원 기간인 10일 만에 완치돼 퇴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번 환자는 국내 첫 3차 감염자다. 이 환자는 2차 감염자인 아버지(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아버지는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확진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하고 확진됐다.

 

어머니 역시 11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다. 현재 3번 환자와 11번 환자의 부모는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11일 의료계는 11번 환자가 그보다 앞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다른 환자들보다 먼저 완치돼 퇴원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나이가 25세로 젊고, 확진 이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 치료 경과도 좋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방지환 중앙임상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는 "감염병은 환자의 연령, 면역 상태, 기저 질환 여부 등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임상적으로 얼마나 좋아졌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11번째 환자는 증상 초기에 발견돼 '조기치료'를 받은 만큼 회복이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10년 공공임대 1500가구 조기 분양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공공임대 아파트 등을 조기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10년 공공임대 조기 분양전환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거부해 왔으나 분양가 산정 논란이 거세자 조기 전환에 응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10년 임대는 입주자가 10년간은 임대로 살다가 이후 분양받을 수 있는 형태의 공공임대로,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공급자(LH 등)와 주민간 협의를 통해 조기 분양될 수 있다.

 

10년 임대의 분양가는 2곳의 감정평가법인이 내놓은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으로 정해진다는 점에서 LH는 강남권 등 주요 지역 10년 임대의 조기분양 요구에 미온적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집값 상승과 함께 감정평가액도 높아지고 그에 따라 분양가도 오르기 때문.

 

LH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10년 임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8일 만에 재가동… GV80·팰리세이드 생산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휴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가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이날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혀.

 

오전 조 근로자 2천명가량은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 시간에 맞춰 울산공장 정문과 명촌 정문 등으로 들어왔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빚어진 울산 2공장 휴업 이후 5일 만이며, 울산 4공장과 5공장부터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에 출근.

 

근로자들은 해가 뜨기 전 출근을 재촉하면서 명촌 정문 일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가 다시 물결을 이뤘다.

 

아산·진천 격리 교민들 700명 15~16일 퇴소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이 15∼16일 이틀간에 걸쳐 퇴소할 예정.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의 운영종료안과 후속조치안을 밝혔다.

 

15일 퇴소 예정인 인원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7명으로 아산에서 194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퇴소.

 

이어 16일에는 아산 시설에서 333명이 퇴소할 예정인데 이들은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이 대부분이지만,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가 1명 있다.

 

日 크루즈선 집단발병…초기 방역실패로 '갈팡질팡'

 

지난 3일 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10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무려 13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

 

신종 코로나 환자들이 속속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가운데 한국인 14명을 포함한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600명은 선내 격리.

 

이번 크루즈선 집단 발병 사태는 초기 방역 실패 때문이라는 분석.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에서 출항한 이 크루즈선에 탑승했다가 같은 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남성(홍콩인)의 신종 코로나 발병 사실은 이달 1일 확인됐고 홍콩 당국은 2일 일본 정부에 통보.

 

그러나 크루즈선 승객들에게 하선한 홍콩인의 신종 코로나 발병 사실이 선내 안내방송으로 전파된 시점은 3일 오후 6시 30분께였다고 교도통신은 승객을 인용해 보도.

 

홍콩인 감염자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나와 레스토랑도 3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

 

감염자 발생 사실이 확인된 직후 신속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인데, 문제는 이후에도 승객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제때 시행되지 않은 데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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