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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가감없이 듣겠다”...소통 확대 나선 금감원

‘열린 문화 프로젝트’ 출범..전·현직 금융사 직원 초빙 강연회 개최 등 시장참여자와 소통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전·현직 금융회사 임직원 및 금감원 퇴직자 등을 초빙한 강연회인 ‘쓴소리 토크’를 확대한다. 시장 참여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2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열린 문화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등 하드웨어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성격인 ‘일하는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프로젝트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쓴소리 토크’다. 금감원은 이미 외부 인사들을 초빙한 강연회를 진행해 왔는데, 이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의 쓴소리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전·현직 금융회사 임직원, 금감원 OB 등을 초빙한 강연회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시장 참여자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금감원-금융회사 간 질의·응답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기 위한 ‘금융감독 업무 FAQ 코너’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금감원 옴부즈만’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회·정부부처·학계·언론 등 대외기관과의 소통도 정례화·내실화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융감독 역량 강화를 위해 검사·조사·감리 등 특정 분야에서 정년까지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전문감독관’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기능별 직군제를 도입해 현행 단기 순환인사 관행을 지양하기로 했다.

 

검사·조사·회계·소비자 부문에 더해 ‘감독’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5대 분야에 걸친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섭테크(SupTech)’ 및 ‘레그테크(RegTech)’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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