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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도 못피했다" 부천 거주 30대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아내는 검사 중

 

【 청년일보 】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부천시와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35)씨는 이날 오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일산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부천시 소사본동 거주자로 이달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인 23일 오후 1시께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한편 경찰서 건물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천시는 A씨 거주지 일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A씨 아내 B씨를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B씨는 임신 4개월째로 A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B씨의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이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들의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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