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완성차업계의 2월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2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7천141대로 1년 전보다 24.7% 감소했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에서 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가 5천100대로 32.7% 감소하고 수출은 2천41대로 7.3% 증가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와이어링 하니스 등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평택공장도 7일간 문을 닫아야했으며, 국내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자동차 시장도 침체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는 티볼리가 1천103대로 작년 동월대비 62.7% 줄었고 코란도는 1천123대로 353% 늘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국내 판매가 작년 동월보단 11.2% 줄었지만 전월보단 34.8% 늘었다고 말했다.
코란도는 유럽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827대가 수출됐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누적으로는 완성차 판매가 1만4천794대로 27.7% 줄었다.
내수는 1만657대로 34.9% 쪼그라들었고 수출은 4천137대로 0.8% 늘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