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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잇따른 합격통보 후 일방취소...구직자 '농락'하는 BBQ치킨 外

 

【 청년일보 】

 

잇따른 합격통보 후 일방취소...구직자 '농락'하는 BBQ치킨

 

“축하합니다. 합격하셨습니다. 연봉 000만원, 퇴직금 포함입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후보를 살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치킨프렌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경력 임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가 며칠 뒤 일방적으로 합격 통보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구직자들의 상대로 ‘취업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빈축.

 

특히 지원자 B씨의 경우에는 채용 합격 사실과 입사 예정일까지 통보한 후 재직 중이던 B씨의 직장에 이직 예정 사실을 알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로 물의.

 

1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말께 대외 홍보담당 임원 영입을 위해 국내 모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인력채용업체(써치펌) Y사는 구직을 준비하던 A씨에게 BBQ측에서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구하고 있다며 지원 의향을 물어.

 

이에 동의한 A씨는 서류접수 후 한달여 만에 BBQ로부터 서류 전형 합격사실을 통보받고 올해 1월 초 BBQ 본사에서 요청한 ‘연간 업무계획서’를 작성해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접 실시.

 

A씨는 “서류전형 후 면접일을 통보받았는데 평일이 아니라 주말이었다”면서 “BBQ측이 요청한 업무계획서 역시 면접 3일 전에 급하게 요구하는 등 납득이 되지 않았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면접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본문 참조]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월 500만원씩 보내라"...약 10년간 6억 넘게 상납한 하청업체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10여 년 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구매담당 임원 박 모씨에게 “어려운 분을 도와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매월 500만원을 특정 은행의 예금계좌로 보내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이에 구매담당 임원 박 모씨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하청업체 대표 이 모씨에게 “500만원을 매월 해당 계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이 모씨는 매달 500만원씩 무려 10년 3개월 간 총 6억 1500만원을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매달 500만원씩 입급된 계좌는 조 대표의 차명계좌.

 

검찰은 조 대표가 이 모씨로부터 받은 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구매담당 임원 박 모씨, 돈을 보낸 하청업체 대표 이 모씨 등은 모두 “개인적인 선의로 송금한 것이며, 부정한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본문참조]

 

삼성전자 차 배터리 크기 줄이는 '전고체전지' 개발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1회 충전에 800km 주행하고 1천회 이상 재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지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을 구현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

 

일반적으로 전고체전지 배터리 음극 소재로 사용되는 '리튬 금속'(Li metal)은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낮추는 '덴드라이트'(Dendrite)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덴드라이트(수지상결정·樹枝狀結晶)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리튬이 음극 표면에 적체하며 나타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배터리 분리막을 훼손.

 

삼성전자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Ag-C Nanocomposite Layer)을 적용한 '석출형 리튬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설...법적대응 '강공책'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천명. 


오는 27일 예정된 한진칼[180640]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연일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에 나선 데 따른 것.

 

대한항공은 10일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어 "현 경영진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

 

대한항공은 "그러나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3자 연합이 전날 "프랑스 법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명백히 확인했고 이는 에어버스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라며 "대한항공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서 어떤 내부적인 통제 시스템도 작동한 바 없었고 의혹이 드러난 현재에도 아무런 실질적인 조사 없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따른 반박이다.

 

"신도림동 단체감염"...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최소 34명 확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중 최소 34명이 확진됐음이 확인됐는데, 이는 10일 오전 9시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표한 내용에 기반한 것.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이 많아 관련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 콜센터 직원인 40세 여성과 48세 여성이 10일 오전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모두 동작구 노량진1동에 거주하며, 이 중 40세 여성은 지난 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48세 여성은 7일 잔기침이 시작.


동작구에는 해당 콜센터 직원 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확진자 두 명과 음성 한 명을 포함해 3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주만에 100명대"...코로나19 총 7천513명·사망 54명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천513명으로 집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9일) 0시에 비해 13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131명 가운데 10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며,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등이다. 대전은 기존 확진자 1명의 소관지역이 경기로 이관돼 1명이 줄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 등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6명 증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천78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2%를 차지했다. 대구 5천663명, 경북 1천117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41명, 부산 96명, 인천 13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4명, 세종 8명, 경기 16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충남 10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3명, 제주 4명 등이다.

 

공적 마스크, 약국 현금결제 강요?...카드 수수료율 논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전국 약국에서 개당 1500원에 팔리는 '공적 마스크'를 대상으로 일부 지점에서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일이 발생 해 카드 수수료율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1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판매점이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약국의 '공적 마스크' 결제수단을 놓고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서 글쓴이는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해 남편과 약국에서 카드결제를 하려던 중 신용카드결제 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

 

글쓴이는 이어 "나라에서 반값에 판매하라고 지원해줘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카드 결제시 세금을 내야 하는데, 덕분에 세금 열심히 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는 사실상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셈.

 

이 밖에도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한 지난 9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주부는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만 받아 당황스러웠다"며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고 400원의 수익에 따른 소득세도 내야 한다는 설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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