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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증산에 다시 급락세 반전…WTI 4.0%↓

 

【 청년일보 】 '20%대 대폭락'을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급반등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1.38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4.19%(1.56달러) 하락한 3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속도를 내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 공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최대 산유 능력을 현재 일일 1천20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더 올려 1천300만 배럴로 상향하라는 에너지부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추가감산을 협의했지만,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유가 전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WTI는 지난 9일 24.6%(10.15달러) 폭락했다가 10일엔 10.4%(3.23달러) 급반등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값은 1%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8달러) 떨어진 1,6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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