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의 5층짜리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다쳤다.
25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5층짜리 빌라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빌라 2층 주민 A(47)씨가 손과 목 등에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빌라 주민 5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빌라 2층 내부 31㎡가 타거나 그을리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이 타 49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래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빌라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인력 88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빌라 2층 안방 내 전기장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