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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최다"...서울 신규 확진자 88%가 '해외유입'

강남구 확진자 28명으로 늘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376명이었다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중 12명이 최근 해외 여행력이 있었고, 해외 접촉자가 다녀온 나라는 미국이 4명, 영국과 프랑스가 2명씩,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이 1명씩이었으며,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 다녀온 사람도 1명 있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62세 남성은 올해 1월 15일부터 남미에 출장을 갔다가 3월 21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공항발 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22일부터 몸 컨디션이 나빠지고 24일부터 기침과 함께 몸살감기 기운이 나타나 25일 오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폴란드 여행력이 있는 신규환자는 폴란드에서 직접 감염된 것이 아니라, 폴란드에 다녀온 기존 확진자로부터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친구와 가족 등 파생 감염까지 따지면 서울 신규 확진자 16명 중 14명이 해외 유입 관련 사례라고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설명했으며, 이 중 해외 유학생이 4명, 해외에 다녀온 국내 대학생이 3명이었다.

 

유학생 딸(만 19세)과 제주도 여행을 함께 간 어머니(만 52세 여성)도 딸과 같은 날(25일) 확진돼 신규환자로 포함됐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376명 중 해외 접촉으로 직접 감염된 환자는 8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신규 환자 16명을 거주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5명, 구로구와 송파구에서 2명씩, 강동·금천·서초·성북·용산·중랑구 1명씩이었고, 서울 발생 신규 환자 중 1명은 서초구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경기 성남시 거주자였다.

 

서울 강남구의 누적 확진자는 신규 5명을 포함해 28명으로, 동대문구(26명)를 넘어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아졌다.

 

강남구에서는 유학생과 그 가족 등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많았으며, 동대문구에는 동안교회와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연쇄집단감염 관련 환자가 많았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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