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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불법이라는데.." 온라인서 버젓이 활개치는 화장품 '샘플' 판매 外

 

【 청년일보 】

 

'페북활동' 재개한 손병환 농협은행장..."디지털 소통" 통한 대외활동 '주목'

 

최근 제5대 NH농협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손병환 은행장이 코로나19 위협 등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분위기에도 불구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 

 

특히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한 ‘SNS 소통’ 활동을 재개하면서 ‘디지털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은행 내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

 

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지난달 26일 취임 이후 사흘만인 30일 첫 공식일정으로 천안 백석공단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업체인 지엔에스티(주)를 방문.

 

손 행장은 이날 지엔에스티의 자금 조달 등에 대한 사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유동성 지원책 마련을 약속.

 

또한 다음날인 31일에는 중앙본부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

 

특히, 손 행장은 자신의 활동 내용을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SNS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손 행장은 은행장 취임 직후인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계정을 생성, 활동을 재개했다. 농협은행 측에 따르면 손 행장은 페이스북을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이라는데.." 온라인서 버젓이 활개치는 화장품 '샘플' 판매

 

현행법상 2012년부터 판매가 금지된 화장품 샘플이 인터넷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을 구입하면 시험 삼아 써 보라며 견본품 즉 '샘플' 화장품을 공짜로 챙겨주는데 일부 판매자들이 견본 화장품을 대량으로 수집해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

2일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작성자는 다양한 종류의 샘플 사진과 함께 "집안에 여자들이 많아 한번에 몰아서 화장품을 구매한다"며 "다들 샘플을 좋아하지 않아 판매한다"고 설명.

 

판매 목록에 포함된 샘플은 LG생활건강의 '오휘'로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이다. 작성자는 이어 "금액 조정이 힘들다"며 전체 판매금액을 20만원으로 표기.

 

재판부는 샘플 화장품이 시중에서 유통될 경우 국민 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시중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인 셈.

 

이 밖에도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법을 개정했지만,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끼워팔기' 등 교묘한 수법으로 샘플이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과 개인 인터넷쇼핑몰에서는 화장품 샘플을 끼워 판매하는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구매자들에게 사은품으로 화장품 샘플을 증정하는 형식이지만, 위법 여부 판단기준을 일괄 적용하기 어려운 탓에 단속 역시 쉽지 않아.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도에 법이 개정되어 2012년도 2월부터 샘플 판매를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다.

 

전기차배터리 업계 점유율 40%돌파...중국 보조금 동향 촉각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급속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 배터리산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복합 충격이 덮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장기화하며 전방 산업인 완성차 생산·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던 자국 업체 대상 보조금 제도를 연장하면서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폐지 시점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로 2년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보조금 제도를 유지.
 
보조금을 받는 대상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차량 모델로 한정.

 

그간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빗장이 열렸다.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3월 중순 현재 보조금을 받는 한국 기업 배터리 장착 전기차는 총 4개 모델이다.

이제야 한국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입을 시작하려는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보조금 정책이 연장되면서 한국 등 해외 업체들에는 타격이 불가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앞으로"...여야, 총선 유세활동 본격 '스타트'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는 2일 서울에서 표밭갈이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당과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출정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시민당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민주당과 시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 승리를 다짐.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면서 '코로나 일꾼론'으로 한 표를 호소할 전망.

 

앞서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0시 서울 종로구의 마트를 찾아 소상공인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고, 이날 오전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 전략과 각오 등을 밝힌다.

 

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도 이날 0시에 경기 안양우편물류센터에서 '물류·택배 노동자와 함께 하는 시민당 선거운동 시작 발표 및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 서울 중구 동대문시장, 을지지구대를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에 앞서 황교안 대표는 전날 밤 11시 4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혀.
 

한은 '무제한 양적완화'오늘 첫 시동…"금융시장 안정 기대"

한국은행이 2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첫 '무제한 돈 풀기' 행보에 나서.

 

한은은 이날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RP 매입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일정 금리 수준에서 시장의 자금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주 단위 정례 RP 매입 제도를 3개월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았던 전례 없는 조치.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펼치는 양적완화(QE)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를 두고 '한국판 양적완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RP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이다. 한은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RP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동성(통화)이 풀리는 효과.

 

한은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RP 매입 입찰을 하되 4월 첫 입찰 일정에 한해 목요일인 이날 실시.

 

최근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안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환자 1만명 눈앞"...코로나19 총 9천976명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천976명으로 집계됐으며, 의료기관,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이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9명 증가했다고 밝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21명이 추가됐으며,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왔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추가됐고, 서울에서는 1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이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늘어.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261명이 추가돼 총 5천828명이 됐다.

 

정부, 코로나19 등 백신 개발 가속...10년간 2천억원 투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과 필수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고자 10년간 2천억원을 투자.

 

보건복지부는 신종감염병과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연구단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혀.

 

복지부는 이 사업에 올해 7월부터 2029년까지 국비 2천151억원을 투입.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한편 현재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연구를 지속할 계획.

 

또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이 생산으로 이어져 더 많은 사람에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

 

초대 사업단장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이끄는 성백린 교수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제조업체들 "체감 경기 '금융위기' 때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폭락했다. 전 분기 대비 하락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가 57이라고 2일 밝혀.
 

BSI는 지난해 3·4분기에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1분기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로나19 직격탄에 2분기 지수는 1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

 

대한상의에 따르면 2분기 B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55)와 근접하고, 낙폭 역시 당시(-24포인트) 이후 최대치.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
 

수출기업의 2분기 BSI가 63으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56으로 15포인트 떨어졌다.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GC녹십자가 세계 첫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내놓겠다고 공표.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 속도가 월등한 이유는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제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이미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이를 분획 농축해 만든 의약품의 치료 효능도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셈이다.

 

"13일 만에 20배"...미국 코로나19 환자 20만명 '폭증'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3천608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4천476명으로 집계.

CNN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0만5천221명으로, 사망자 수를 4천562명으로 각각 집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며,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2천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감염자(91만1천308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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