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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변한 아반떼' 준중형 국민차 아성 되찾을까?...7세대 모델 공식 출시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올 뉴 아반떼' 선보여
아반떼, 사전계약 9일 동안 1만6849대 계약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7세대 아반떼를 통해 현대차는 '준중형 국민차'의 아성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7일 5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7세대 아반떼를 공식 출시했다. 앞서 아반떼는 지난달 25일 미국 LA에서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모던 2167만원이다. 

 

특히 '올 뉴 아반떼'는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사전계약이 1만6849대에 달했고, 첫날 계약 대수는 1만58대로 6세대 아반떼가 기록했던 1149의 약 9배나 높은 계약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판매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무너졌던 자존심을 '올 뉴 아반떼'가 다시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가 적용돼 앞모습이 더 강렬해졌으며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이 변한다. 또한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도 인상적이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곤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을 하기도 편해졌다. 

 

여기에 주행모드(노멀·에코·스포츠·스마트)에 맞게 컬러가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돼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위해 아반떼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하이빔 보조(HBA)가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와 제휴된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CarPay)'도 적용돼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돕는다.

 

더불어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로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등의 검색도 자연어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이다.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올 뉴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보다 낮고 넓어졌으며, 무게중심도 내려갔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수준이고 무게 또한 45kg 가벼워졌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인 '현대 셀렉션'을 이달 중 6개 차종으로 확대하며, 올 뉴 아반떼가 최초로 투입될 예정이다.  그리고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2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파킹클라우드 주차장에서 현대 카페이로 최초 결제시 선착순 1500명에게 주차비를 최대 1만원 즉시 할인해준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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