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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르노자동차 '삼성' 떼고 홀로서기 하나 外

 

【 청년일보 】

 

르노자동차 '삼성' 떼고 홀로서기 하나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명에서 '삼성'을 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그룹과 르노그룹이 브랜드 이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으면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그룹과 삼성은 오는 8월 4일 종료되는 상표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따라서 르노삼성차는 이때까지 상표사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2년간 유예기간으로 들어간다. 

 

앞서 르노와 삼성전자,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맺어온 바 있다. 상표 사용계약에 따라 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할때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해왔다. 이 비율은 약 0.8%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양쪽 모두 상표 사용계약을 연장하는 데 큰 이익이 없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0년 옛 삼성자동차를 매각했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완성차사업 재진출설에 시달렸다. 르노의 경우 국내에서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있어 '삼성'이라는 이름을 떼고 해외 브랜드로서의 가치 재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채용 위축···"기업 신입채용 2/3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가량 취소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62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84.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44.5%, 다소 그렇다 40.4%)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0.6%, '전혀 그렇지 않다'는 4.5%에 그쳤다.

 

올해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것인지 질문한 결과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에는 채용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은 60.7%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채용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21.1%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37.0%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21.0%, 중소기업 18.5% 순이었다.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은 코로나19 이전에는 8.7%였지만, 발발 이후에는 19.4%로 늘었다. 채용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기업도 7%에서 25.6%로 증가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71.1%는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인영 "여야,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선거 때 약속 실천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확대 지급과 관련해 "선거 때 한 약속을 실천할 시간"이라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지원금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 여야가 함께 국민 모두에게 빨리 지급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월 안에 추경안 처리를 마치고 5월 초 모든 국민이 지원금을 받게 해야 한다"며 "시시콜콜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고 최단 시간 내 추경안 처리에 여야 합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경 편성에 대한 여야 견해차는 크지 않다"며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여야가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일자리 비상시국"이라며 "정부가 내일 비상경제회의에서 대책을 발표하는 즉시 당 차원에서 일자리 총력 지원체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국회, 비상경제 국회가 돼야 한다"며 "여야가 관련 상임위, 코로나 특위를 열어 국민 고통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늘어 1만674명…서울 47일만에 '제로'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7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방대본 발표 기준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등으로 내려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월 18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늘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을 받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서울에서는 1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3월 초부터 집단감염이 잇따라 보고됐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것은 3월 3일 이후 이날이 47일 만이다. 다만 3월은 상당한 확진자가 발생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달 3일 신규 확진자 0명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 직원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

 

유명 연예인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前)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29일 모 기획사 대표 A(45)씨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문대통령 "이번 총선···국난 극복에 힘모으라는 국민 뜻"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한복판에서 치러진 4·15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의 의미는 국난 극복에 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 당면한 과제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려야 다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온 인명 피해와 경제·사회적 피해는 3차 세계대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막심하고 혹독하다"며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전쟁의 최선두에 있다. 반드시 승리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국난 극복에 전폭적으로 힘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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