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현대차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8일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7년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로 예정됐다.
현대차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운영비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약이 흥행할 경우 발행 규모를 최대 600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대차의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현재 현대차의 장기 신용등급은 'AA+'다. 현대차는 그간 무보증 사채 또는 기업 등급이 최상위 등급인 'AAA'로 평가받다가 작년 말 신용평가 3사 모두에서 'AA+'로 한 단계 등급이 하락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