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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단독]"허위냐, 과장마케팅이냐"...경남제약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출시 무산 外

 

【 청년일보 】

 

[단독]"허위냐, 과장마케팅이냐"...경남제약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출시 무산

 

경남제약이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를 개발, 출시하겠다던 공언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또한 손소독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소독제 전문기업인 씨엘팜텍을 인수한다는 계획 역시 무산된 것으로 확인.

 

그럼에도 불구 경남제약은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적잖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더구나 일각에서는 경영진의 '비윤리적인' 행태란 지적까지 제기.

 

앞서 경남제약은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3월 중 출시한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로 인한 기대심리로 주가가 상승하는 등 과도한 '코로나19' 마케팅이 아니였냐는 지적.

 

앞서 경남제약의 모 회사인 라이브파이낸셜은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개발,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인 '씨엘팜텍'을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씨엘팜텍은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3건을 보유한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능성 살균 소독제를 개발하는 곳으로 알려져.

 

당시 경남제약은 "씨엘팜텍은 소독 효과가 미흡한 기존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해 전북대 가금류 질병 방제 연구센터에서 진행한 효능 평가 수행에서 높은 살균력과 소독효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이어 "코로나19 전용 손 소독제를 개발해 기존 손 소독제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기능의 강력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경남제약은 이미 씨엘팜텍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문참조]

 

"남성들을 공략하라"…뷰티업계, '男心 마케팅' 총력전

 

최근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뷰티업계는 여심에 이어 '남심(男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성용 화장품만 취급하는 '전용'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는 데 이어 기초부터 색조까지 탄탄한 제품 구성으로 남성 뷰티 판도가 완전히 달라져.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면서 기초 제품에 이어 색조 화장품 규모가 빠른 속도로 급성장. 

 

특히, 남자들의 면도 후 관리를 돕는 제품까지 출시되며 남성 뷰티가 세분화되고 있는 모습.

 

먼저, 아크네스는 남자들의 문제성 피부 고민을 위한 '아크네스 포맨' 라인을 지난 2일 론칭했다. '아크네스 포맨'은 ▲올인원 ▲스킨 ▲폼클렌저 등 3종으로 피지, 각질, 유분 등 문제성 피부가 고민인 남성들을 위한 라인.

 

해당 제품 라인은 아크네스의 핵심성분인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알라토인 등 성분이 잦은 면도로 인해 자극적이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며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특히 쿨링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시원하고 산뜻한 향기를 자랑.

 

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는 업계 최초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 '무드 업 음영 아이' 제품을 선보여.

비레디는 음영 메이크업을 평소 강조하며 즐겨했던 스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색조 메이크업이 생소한 남성들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4가지 색상을 스완과 함께 선별해 팔레트에 담았다. 유분이 많은 남성 피부 특성에 맞게 과다 피지를 흡수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깔끔하고 보송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특징이다.

[본문참조]

 

트럼프 "김정은 상태 매우 잘 알고 있다···곧 듣게 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최태원 SK회장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임직원 독려

 

최태원 SK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사회적 역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중인 백신 개발담당 구성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개발에 대한 관심이 압박감으로 다가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백신 개발을 위해서 때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백신 개발의 전제 조건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인 만큼 개인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

 

최 회장이 이처럼 구성원 개개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부적으로는 조직이나 개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외부적으로는 보유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

 

문 대통령,"지금부터 본격적 경제 위기···모든 부처 혼연일체"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 논란에 확실히 선을 긋고 일사불란한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전례 없는 위기'로 규정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정부의 대응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이라며 "실물 경제의 위축과 고용 충격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시상황인 만큼 정부는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혀.

 

이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코로나19 방역과는 별개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위기에 맞서 청와대와 정부가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각인한 것으로 풀이.

 

문 대통령은 먼저 경제 부처의 리더십 기강부터 바로 세웠다.

 

윤석헌 금감원장 “라임 배드뱅크 5월 설립...제재는 6월 시작”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8일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를 정리하기 위한 소위 ‘배드뱅크’가 5월 중에 설립되고 6월에는 라임자산운용 제재 절차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또 금융회사들이 금감원 분쟁조정에 앞서 자율 배상을 진행하면 시기적으로 문제 해결이 빠를 수 있다며 계속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윤 원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단 서면 간담회에서 배드뱅크 설립과 관련해 “펀드 이관 전담회사를 만드는데 몇 개 회사가 약간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며 “5월 중에는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임자산운용이 계속 펀드를 쥐고 있기보다는 이관해서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배드뱅크 방식이 적절해 보이며 운영 주체가 바뀌어야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라임자산운용 판매사들은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1조 7000억원 규모의 부실 펀드를 처리하기 위해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 중이지만 일부 판매사가 출자 규모나 방법 등이 결정되지 않아 난색을 보여 설립이 지연.

 

윤 원장은 5월 중에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나면 6월 중에 제재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發 "고용 충격"···3월 사업체 종사자 22만5천명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지난달 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

 

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특수고용직(특고), 영세 사업체, 대면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충격이 확산하는 양상.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천827만8천명으로, 작년 동월(1천850만3천명)보다 22만5천명(1.2%) 감소.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은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노동부는 "산업 전반에 걸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라고 분석.

 

상용직 종사자(1천555만2천명)는 작년 동월보다 8천명(0.1%)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임시·일용직(164만8천명)과 기타 종사자(107만8천명)는 각각 12만4천명(7.0%), 9만3천명(7.9%) 급감했다.

 

"사망자 늘고 출생아 줄어"···4개월 연속 인구 감소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자연 감소.

 

사망자 수는 갈수록 늘고, 출생아 수는 갈수록 줄어 격차가 벌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인구감소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2천854명으로 1년 전보다 2천919명(11.3%) 줄어.

 

이는 2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1개월 연속 1년 전보다 감소.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47개월 연속으로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

 

2월 사망자 수는 2만5천419명으로 1년 전보다 2천492명(10.9%)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월 기준 1983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이에 따라 2월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2천565명으로 1983년 통계 집계가 시작한 이후 2월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

 

자연증가분은 작년 11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역시 1983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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