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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 ‘롯데온’...오픈 첫날 '먹통'에 소비자 평점도 '망신살'外

 

【 청년일보 】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 ‘롯데온’...오픈 첫날 '먹통'에 소비자 평점도 '망신살'

 

올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가혹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롯데가 새로 출시한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점이 5점 만점에 불과 1.9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나와.

 

소비자들의 이 같은 혹평은 여타 이커머스(e-commerce)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져 더욱 주목된다. 쿠팡의 경우 5점 만점에 무려 4.5점을, 신세계그룹의 SSG닷컴도 3.5점을 기록하는 등 롯데온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비참할 정도. 

 

이에 업계 내에서는 롯데온이 출범 첫날부터 서버가 먹통 되고, 각종 불편함을 야기하는 등 철저한 준비 없이 너무 급하게 오픈을 서둘렀기 때문이란 분석.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평점은 ‘Play스토어(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와 ‘앱스토어(애플 iOS 기반)’ 모두 1.9점(5점 만점)에 그치고 있어.

 

롯데온은 당초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에 오픈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버 이전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오픈 시간을 맞추지도 못했다.

 

게다가 오픈시간 예정보다 한참 늦은 오후 12시 30분이 돼서야 가까스로 오픈했으나, 이마저도 시스템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이 적잖은 불편.

 

서버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에는 실제 앱에서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기존 롯데닷컴 이용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올려놨던 회원등급이 롯데온으로 바뀌면서 리셋됐다”면서 “기존 이용 회원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성토했다.  [본문 참조]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마케팅 풍경'...건설 · 완성차업계도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들이 소비자를 접촉하는 방식도 커다란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식음료 프렌차이즈에서만 볼 수 있었던 '드라이브 스루' 광경을 건설업계와 완성차 업계에서도 심심치 않게 목격.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정당 계약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례다. 따라서 분양 계약도 코로나19를 선별 진료하는 것처럼 분양 당첨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계약을 진행.

 

우선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로 계약을 진행, 분양 당첨자들이 정당계약 기간인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 동안 유선으로 계약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설명을 들은 후 각 계약내용에 대해 동의한 후 작성된 계약서를 차량에 탑승한 채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

 

현대산업개발의 '우장산숲 아이파크'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모델하우스를 공개.

 

완성차 업계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단위 시승 'XM3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를 진행.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시하는 이번 'XM3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는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안전한 시승으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코로나19 최적화 시승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시승을 원할 경우 영업사원이 직접 정기 소도글 완료한 시승차량과 함께 고객을 찾아간다. 

 

쌍용자동차도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3일 CJ오쇼핑을 통해 리스펙 코란도와 리스펙 티볼리를 선보였다. 

 

'대국민 사과'에 나선 삼성...이재용 부회장"경영권 상속하지 않겠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아이들(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줄 생각이 없다"라며 경영권 승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노조 와해 문제와 관련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혀.

 

이날 이 부회장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지금의 삼성이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실망을 드리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이다"라며 사과.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에 관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라며 "특히, 애버랜드와 삼성 SDS건에 대해 비판을 받아 왔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승계와 관련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라며 "더 이상 경영권 승계 문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부회장은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 부회장은 "저는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면서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이 두려웠다.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데다, 스스로도 처신을 못했기에 승계를 언급하는 것이 무책임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노사 문제와 준법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 애버랜드와 삼성전자 서비스 건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라며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삼성의 노조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더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안나오게 하겠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본문참조]

 

옛 한전 부지에 GBC 첫 삽 뜨려는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과거 한전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에 진행.

 

지난 5일 현대차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신사옥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

 

착공계 제출은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마지막 행정 절차라는 점에서 서울시는 이르면 6일쯤 착공 허가를 내줄 것으로 전해져.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과거 한전부지를 매입했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눠 부담. 

 

아울러 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국내 최고 건물로 건립될 방침이다. 또한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여. 

 

이를 통해 현대차는 신규일자리 122만개, 27년간 26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비는 3조7000억원으로 현대차는 외부 투자자와 함께 비용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총리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이 기본···사회·경제활동 순차 재개"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으로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 수업도,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전환 첫날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해.

 

정 총리는 "새롭게 만들어 갈 일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한 긴장감이 교차하는 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45일간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돼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일부 사회·경제활동이 순차 재개.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지만 실생활 속에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지침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명··· "모두 해외유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하루 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사흘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2명을 기록한 2월 18일과 같은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당시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이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증.

 

방대본은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명 늘어 총 1만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9일째 20명 미만을 유지.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한 사례로 잠정 분류됐다. 2명 모두 공항 검역에서 확인.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일 연속 0명을 기록.

사망자는 총 255명으로 전날 0시보다 1명 늘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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