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셀트리온 '트룩시마', WHO 품질인증 획득

국제조달시장 입찰참여 자격..."저개발 국가 혈액암 환자 치료비용 획기적으로 ↓"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 'WHO PQ' 받아...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진행 中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았다.

 

2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최근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툭시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가 WHO PQ 인증을 받은 건 트룩시마가 최초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의약품 등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엔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WHO PQ 인증을 받아야 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WHO PQ 인증에 따라 국제 조달시장 입찰은 물론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도 트룩시마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WHO PQ 인증으로 트룩시마가 저개발 국가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완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국의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대해서도 WHO PQ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 안에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하고 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