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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카드 발급하면 현금 많이 드릴께요"...카드업계, 불법모집 행태에 '골머리' 外

 

【 청년일보 】

 

◆ "카드 발급하면 현금 많이 드릴께요"...카드업계, 불법모집 행태에 '골머리'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의 과도한 현금지급 등 불법모집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현금을 미끼로 한 불법카드 모집행태가 좀 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길거리 모집 등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일부 카드 모집인들이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문제는 현금 지급들 내세운 불법 모집하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카드업계가 골머리.

 

2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카드 모집인이 신한 딥드립 카드 발급시 현금을 지원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 모집인들은 신규 카드 발급시 ▲현금 최소 7~8만원 ▲백화점상품권 ▲주유상품권 등을 지급.

 

이 밖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금을 많이 지급하는 모집인을 찾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모집인의 연락처가 비밀리에 공유되고 있으며, 연락처를 남기는 모집인도 찾아 볼 수 있어.

고객들은 카드사별 모집인이 지급하는 현찰 금액을 비교 후 발급을 진행하고 있어 모집인 간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셈.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모집인은 ▲길거리 모집행위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해 신용카드 회원 모집 ▲타인에게 신용카드 모집을 하게 하거나 위탁하는 행위 ▲연회비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하는 모집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본문참조]

 

'언택트' 바람 탄 네이버·카카오...주가도 실적도 '고공행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 비대면(언택트)이 강조되며 관련 사업을 다각화 한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일 고공행진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커머스·금융·콘텐츠 등 언택트 사업 분야 확장을 바탕으로 올 1분기(1~3월) 중 양호한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계 시가총액 순위에도 큰 변화를 야기하며 '언택트' 시대를 맞아 최대의 수혜 기업.

 

2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2만 1000원) 오른 26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쳐. 카카오는 이어 26일에도 주가가 전일대비 0.75%가 오르며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는 올해 들어서만 74.6% 가량 오르는 등 상승가도. 

 

실제로 카카오는 시가 총액 23조원을 돌파하며 장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9위에 오른데 이어 LG생활건강까지 끌어내리며 10위권 내 진입한 후 지속 상승세.

 

지난 25일 기준 네이버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1만 500원(4.56%) 오른 24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26일에는 23만 9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29.2%나 치솟아.

 

네이버는 시가총액 39조원을 돌파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시총 4위에 오르며 위상을 떨치고 있다.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격차는 2조원대로 좁혀진 상태.

 

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한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언텍트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

 

이들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대분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기업으로 주목.

 

삼성화재·카카오, 디지털손보사 합작 무산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함께 추진 중이던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이 양측 의견 차이로 무산.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디지털손보사 합작 논의 중 온라인 자동차보험 출시 등 사안에서 사업 방향·수익성 검증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설립 추진을 중단.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형태.

 

다만, 양측은 카카오페이에서 판매하는 삼성화재 생활밀착형 보험 종류를 확대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포괄적 업무제휴도 지난 25일 체결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40명..."전방위 확산"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이 시작된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집계.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고리로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본격화되는 등교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 누적 1만1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3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삼성 금융사, 보암모 상대 ‘집회금지 가처분’ 첫 심문 연기

 

삼성생명·화재 등 삼성 금융사들이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를 상대로 낸 집회 중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연기.

 

27일 법조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사들과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삼성생명서초타워 내 어린이집 2곳이 보암모 등을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낸 ‘업무방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이 내달 10일로 연기.

 

당초 심문기일은 27일 오전 서울지법 제51민사부(한경환 부장판사)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6일 보암모 측에서 심문기일 변경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심문기일이 연기.

 

보암모 회원들은 삼성생명이 부당하게 암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항의하면서 지난 2018년 말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생명 등이 시위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며 주도 인사들을 경찰에 고발하자, 보암모 일부 회원들이 삼성생명 2층 고객센터를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확진자 36명..."기본 방역수칙 준수 안해"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물류센터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그는 "최근 콜센터나 의료기관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최소화했지만,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이태원 클럽 사태 초기부터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물류센터 내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그는 이어 "직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직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서울시,"유치원·초중고 111곳 등교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에서 확산하면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교일인 27일 서울 시내에서 100곳이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연기.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111곳이 등교를 연기.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와 신정동 은혜교회 확진자가 나온 양천구 등에서 다수 학교가 등교를 다음 달로 미뤄.

 

미술학원 재원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의 경우 밀접 접촉자들이 재원(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다수가 이날로 예정된 등교를 다음 달 1∼3일로 연기.

 

확진자가 발생한 은평구 연은초교의 경우 일단 오는 29일까지 등교를 중지한 뒤 상황을 지켜보면서 등교일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고, 이 학교의 병설 유치원은 6월 8일까지 등원을 연기하기로 했다.

 

'마켓컬리' 근무자도 코로나19 확진..."상온1센터 전면 폐쇄"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컬리는 출근부 확인 결과 이 확진자가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컬리는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 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낙연, "당권 도전 결심"… 출마 선언 숙고 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것.

이 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히고, 현재 출마 선언 시기를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27일 "이 위원장이 8월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혔다"면서 "다만 출마 선언은 내주 초 정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혀.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난을 극복하고 거대 여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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