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착한기업'에 힘 쏟는 뷰티업계...친환경 경쟁 '후끈' 外

 

【 청년일보 】

 

'착한기업'에 힘 쏟는 뷰티업계...친환경 경쟁 '후끈'

 

최근 '비건(Vegan)뷰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업계는 다양한 '비건' 브랜드·제품 출시. 

 

친 환경 성분을 담는 등 제품 제작부터 친환경 포장·공병 재활용까지 이뤄지고 있어 '비건 뷰티' 사업이 새로운 경쟁 시장으로 주목.

 

앞서, 비건(vegan·엄격한 채식주의)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화학제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

 

29일 뷰티업계 등에 따르면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리듀어(Réduire)'는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전 성분 EWG 그린 등급 인증을 허가.  

 

'리듀어'는 피부에 유해한 성분으로 주로 언급되는 20가지 성분과 알레르기 주의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특히, 불필요한 것은 없애고 최소한의 본질만 담아내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등 믿고 쓸 수 있는 비건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

 

이 밖에도 '언리시아(UNLEASHIA)'는 국내 첫 비건 인증 글리터 전문 브랜드다. 론칭과 동시에 국제동물보호단체인 PETA로부터 비건&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본문 참조]

 

KT&G, ‘고의적 분식회계’ 혐의 벗어나나

 

금융당국이 지난 2011년 KT&G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들에 대해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 또는 ‘과실’로 결론 내린 것.

 

이는 고의적 분식회계에 해당하므로 검찰 통보와 임원 해임 권고가 가능하다고 봤던 금융감독원의 원안보다 제재 수위를 낮춘 것.

 

금융당국은 회계분식 동기에 따라 ▲고의 ▲중과실 ▲과실로 구분하는데, 고의로 결론 날 경우 검찰 고발·통보 등의 조치.

 

감리위의 결론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KT&G는 검찰 수사를 피하게 된다. 한국거래소가 검찰 통보·고발된 기업에 대한 거래 정지 및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릴 수 있는 만큼 시장 조치에 대한 우려.

 

앞서 금감원은 정치권에서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2017년 11월 감리에 착수했다.

 

사드기지 장비 반입... "경찰·주민 충돌로 5명 부상"

 

29일 새벽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에서 시설개선 장비 반입 과정에 경찰과 주민이 충돌.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사드 기지가 있는 초전면 소성리에 장비 반입 움직임이 감지되자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저지.

 

그러나 경찰이 3천700여명을 투입해 마을 진입로를 모두 차단하는 바람에 현장에 모인 주민과 사드반대 관계자는 50여명.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 경고 방송을 한 뒤 오전 3시 15분부터 시위 참가자 강제 해산.

 

주민 등은 사드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등을 외치며 1시간여 동안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 "홍콩보안법 둘러싼 美·中 갈등···한국 수출에 악영향"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 홍콩을 중계무역 기지로 활용하던 우리나라 수출도 피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9일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자료에서 이 같이 전망.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은 홍콩 내 반정부 활동 감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표결을 통과. 

 

미국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발탁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1992년 홍콩법을 제정, 홍콩이 자치권을 행사한다는 전제로 비자 발급, 투자 유치, 법 집행 등에서 본토와 달리 홍콩을 특별대우했다. 이는 홍콩이 아시아 대표 금융·물류 허브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무역협회는 "홍콩이 특별지위를 잃게 되면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과하는 최대 25%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며 "금융허브로서 역할 상실로 외국계 자본의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소환.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보고 내용 등을 캐묻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6일 처음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

 

첫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장시간의 조사를 마친 후 사흘 만에 이 부회장을 다시 부르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의심.

 

이에 따라 합병·승계 과정에서 불법이 의심되는 행위들을 각각 기획·실행한 주체를 파악하는 한편 이 부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그룹 수뇌부가 어디까지 보고받고 지시를 내렸는지 추적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58명···"모두 수도권 발생"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

 

쿠팡물류센터발 감염이 고양 물류센터, 광주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부천 콜센터 등지로 퍼진 데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별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수도권 중심의 추가 확산이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1천40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월 8일(53명) 이후 전날(79명) 처음으로 5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날도 50명을 넘었다. 일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에 머물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전날에는 79명으로 급증했다.

 

 

"렘데시비르' 도입"...방역당국, "식약처에 특례수입 신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겠다고 밝혀.

 

특례수입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사전 신고 없이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 필요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수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미향 "후원금 유용 않았다"...사실상 의혹 '전면 부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본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무엇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사실만큼은 일부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여.

 

윤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준 모든 분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후 몰아치는 질문과 악의적 왜곡에 사실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말해.

 

그는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께서 충분하다 판단할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