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영위기'에 직면한 쌍용차...서울서비스센터도 1800억원에 매각

부산물류센터 매각에 이어 천안 및 영동물류센터 매각도 검토
자금난에 경영위기 고조 되자 비 핵심 자산 매각 잇따라 추진
상여 및 성과급 반납 등 경영위기 극복 위한 유동성 확보 '총력'

 

【청년일보】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서울서비스센터 매각에 성공해 당분간 자금난으로부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추가로 일부 물류센터 매각을 검토하는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서 경영위기를  타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쌍용차는 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서비스센터를 18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증권사 등 20여 곳에 서울서비스센터 입찰안내서를 발송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입찰에 8곳이 참여해 지난달 25일 자산운용사인 ‘피아이에이(PIA)’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최종 1800억원에 매각 계약이 체결됐다.

 

매각대금은 이달 말까지 쌍용차측에 입금될 예정이며, 쌍용차는 향후 3년간 센터를 임차하기로 계약힘에 따라 기존 차량수리 등 애프터서비스는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 건평 1만6355㎡ 규모다.

 

쌍용차가 서울서비스센터를 매각키로 한 것은  자금난 극복 등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쌍용차는 앞서 부산물류센터를 263억원에 매각한 바 있으며, 천안과 영동물류센터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모기업인 인도의 마힌드라가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면서 심각한경영난에 봉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규 투자계획에 여론이 악화되면서 4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나, 담달 만기가 도래하는 산업은행 채권  900억원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약 2540억원 등 자금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서비스센터 매각을 통해 일단 급한 불은 진화한 상태지만 여전히 경영 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쌍용차는 비핵심 자산 매각과 아울러 올 하반기 중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실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하는 등 실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상여금과 성과급 반납 등 경영쇄신을 통해 자금 부담을 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