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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발효··· 강경화 장관 "우려ㆍ관심ㆍ주시"

미중 갈등에는 "한미동맹 중심으로 중국과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
"다른 나라들 대응 주시하면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

 

【 청년일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 "이 법이 발효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 국가보안법과 관련해서는 외교부에서도 우리 입장을 발표한 바 있고 또 국제사회의 여러 가지 동향, 평가, 입장 등에서도 잘 보고를 받고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서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면서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기본 입장을 갖고 있고 그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미중 갈등에 대해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고 우리의 기본 외교정책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 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미중이 한국에 가하는 압박이 더 강해졌느냐는 질문에는 "압박이냐, 견인이냐 이것은 평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겠지만, 우리로서는 능력 있는 중견국으로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 우리의 기여를 한다는 선에서 매 사안에 대응하고 있다"며 말을 돌렸다.

 

이어 미국의 반(反)중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에 대해서는 "미국의 국무부 채널을 통해서 여러 번 우리한테 소개해온 바가 있지만, 미국 내에 좀 더 구체적인 논의 동향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또 다른 나라들의 여기에 대한 대응을 봐가면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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