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전쟁’ 일단락…美 ITC, 메디톡스 손들어줘 外

 

【 청년일보 】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전쟁’ 일단락…美 ITC, 메디톡스 손들어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사이의 ‘보툴리눔 툭신’ 균주 전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줌.

 

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등에 따르면, 미국 ITC 행정판사는 6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Initial Determination).

 

그러면서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인 만큼, 미국 시장에서 배척하겠다는 것.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출처를 놓고 갈등.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주장하며 국내외에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지난해 1월에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대웅제약을 공식 제소.

 

긴 싸움을 이어오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이날 ITC 예비판결이 나오며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림. [본문참조]

 

최태원-정의선 만났다...미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만났다. 두 대기업 수장은 미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협력을 도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국내 배터리 3사 공장을 모두 둘러보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회장을 만남.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동행. 

 

SK그룹에서는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장동현 SK㈜ 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맞음.

 

양사 경영진은 SK이노베이션 등이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

 

이들은 고에너지밀도, 급속충전,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성과 협력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본문참조]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1조원..."전년 동기 대비 22.73% 상승"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실적이 집계됐다고 7일 공시.

 

영업이익률은 15.6% 상승해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매출은 52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6% 감소.

 

이번에 공개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4931억원..."선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려했던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전하며 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

 

앞서 LG전자는 코로나 '셧다운' 여파로 영업이익이 3000억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으나, 5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하락.

 

매출은 지난해 15조 6292억원을 기록했던 동기 대비 17.9% 감소한 수준이며, 1분기(14조7278억원)에 비해서도 12.9% 하락.

 

지난 1분기 1조904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던 영업이익은 2분기 들어 대폭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6522억원에 비해서도 24.4% 감소.

 

LG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분기와 함께 상반기 영업이익이 4년 연속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

 

'양도세율 최대 80%'…與 "투기성 주택 거래 막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부동산 '단기 투기'를 막기 위해 단기 주택매매에 대한 양도세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하는 입법이 추진.

 

정부·여당은 최근 1∼2년의 단기간에 주택을 사고파는 '투기성 거래'가 주택 실수요자에 피해를 끼치고 있고, 단기 소득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고 보고 있음.

 

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 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개정안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개정안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율도 현행 50%에서 80%로 올리도록 했다.

 

아울러 1세대 2주택은 현행 기본세율에 10%를 가산하려던 것을 20%로, 1세대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에 20%를 가산하려던 것을 30%로 올리는 내용 및 미등기 양도자산에 대해서는 현행 70%로 적용하는 양도소득세율을 90%로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전년比 '반토막'

 

올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흑자 규모는 약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22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4월의 33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때(51억8천만달러)의 반 토막 수준에 그쳤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25억달러로, 4월 흑자 규모(6억3천만달러)보다 늘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흑자 폭은 30억달러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4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록다운(lock down·봉쇄령)이 가장 심했다가 5월 들어 조금씩 봉쇄가 풀렸다"며 "이 덕에 상품수지가 4월보다 나아질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故최숙현 선수 고소' 축소 수사 의혹, 경주경찰서 감찰

 

팀 내 집단 괴롭힘과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북지방경찰청이 내부 감찰에 착수한다.

 

경찰 관계자는 7일 "경북지방경찰청장 지시로 오늘 감찰을 시작할 것"이라며 "경주경찰서의 초동수사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찰 조사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된 바 없지만, 최 선수가 숨진 이후 다른 얘기들이 나오니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 선수의 동료들은 전날 국회에서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동료들은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을 더 보탤 수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다. 벌금 20만에서 30만원에 그칠 것이라며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