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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017·011..." SK텔레콤, 2G 서비스 완전 종료

27일 0시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 청년일보 】 SK텔레콤 2G 서비스가 25년 만에 막을 내렸다. 1996년 2G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이어져온 017·011 등의 번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7일 0시를 기해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SK텔레콤 2G 서비스가 종료됐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6일 강원도·세종시·전라도·제주·충청도(광역시 제외)를 시작으로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광역시, 20일 경기·인천의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2G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기존 2G 휴대폰에서 수·발신이 불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기존 2G 가입자의 전환을 위해 오는 2022년 7월 26일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말 구매 지원형'과 '요금 할인형'으로 나뉜다.

 

2G 가입자가 3G, LTE, 5G로 전환한다면 현재 가진 011, 017 번호는 010 번호로 바꿔야 한다. 기존에 쓰던 번호 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는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2G 서비스 종료에 따른 기존 이용자들의 아직 이어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1일 '01X' 사용자 400여명이 낸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업 승인 취소에 관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 회원들은 SK텔레콤을 상대로 '번호이동 청구 소송'을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6월 1일 현재 38만 4000명이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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