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그룹홈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에픽 러브'를 진행한다.

에픽 러브는 에픽세븐과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에픽세븐을 꾸준히 플레이 하기만 해도 캠페인에 자동 참여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용자가 보유한 영웅의 친밀도 상승 단계 합계가 100만을 달성하면 2000만 원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지원한다. 캠페인 기간은 23일까지로 해당 기간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그룹홈은 학대, 방임 등으로 인한 가정 해체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소규모 아동 보호 시설이다. 최근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로 부산, 목포, 대구, 포항, 울산 등 전국의 그룹홈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6일부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국 그룹홈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희망스튜디오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의 뜻을 한데 모아 부산, 목포, 대구, 포항, 울산 등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그룹홈 5곳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 중이다. 이번 에픽 러브 캠페인을 통해 지원되는 기부금을 더해 더 많은 그룹홈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실장은 "장마로 인해 보금자리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에픽세븐과 에픽세븐 이용자가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