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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노마십가" 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부산은행 900억 금융지원 外

 

【 청년일보】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현 산업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동걸 회장의 연임은 역대 4번째로 26년만이다.

 

BNK부산은행은 1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저리로 금융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총 900억원 규모이며, 대상은 신용등급 1∼7등급으로 부산시가 지정한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우리은행-카카오페이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아멕스가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하루였다.

 

◆"26년 만에 연임"...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현 산업은행장의 연임 확정. 연임은 26년 만에 처음이라고.

 

이동걸 회장의 연임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무산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매각 지연 등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고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노마십가'(駑馬十駕·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를 거론하며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우리은행-카카오페이 맞손…"디지털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두 회사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등의 부문에서 공조할 계획.

 

또한 디지털 공동 마케팅,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 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양사 신규고객 유치 등에서도 협력 예정.

 

◆"가입 쉽고 보험료로 차별화"…ABL생명, 초간편·간편 건강보험 2종 출시

 

ABL생명은 15일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건강보험(갱신형), (무)ABL간편가입건강보험(갱신형) 등 간편가입형 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특히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건강보험(갱신형)은 한 가지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만성질환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는게 ABL생명의 설명.

 

◆금융위 간부 "유재수, 사직 시기도 맘대로 미뤄…불이익 없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이 종결된 후 청와대가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금융위원회 실무 책임자들이 잇따라 증언.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들도 '인사에 참고하라'는 취지만 전달받자 그 의미를 해석하느라 난감해했다고. 또한 유 전 부시장이 사표를 낼 시기까지 마음대로 정했다며, 감찰에 따른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증언도 나옴.

 

이에따라 검찰은 이처럼 구체적 비위 내용을 알지 못하는 금융위원장이 정상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유 전 부시장을 일단 대기발령하는 데 그쳤고, 이후 유 전 부시장이 사표를 내고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전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에대해 변호인 측은 청와대에서 구체적 내용을 알리지 않았으나, 금융위 내부에서는 이미 '복도 통신'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이 알려져 있었다고 주장. 금융위원장이 충분히 인사·감찰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으나 자체 판단에 따라 하지 않은 것이라는 뜻.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0.926%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2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530%로 1.3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0bp 상승, 0.6bp 상승으로 연 1.228%, 연 0.714%에 마감했으며 20년물은 연 1.645%로 2.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상승, 1.8bp 상승으로 연 1.651%, 연 1.652%를 기록.

 

 

아멕스도 재택근무 허용 내년 6월까지 연장

 

미국의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지침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직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조치"라는 설명.

 

◆'왜 초조하게 통화를 하지'…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신협은행 지점을 찾아 세심한 관찰로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했다고.

 

은행직원 A씨는 손님이 초조한 모습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현금 3천만원을 인출하려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현금 인출을 지연하면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돈을 찾으려 한 손님을 막았다고.  

 

◆광주은행 KJ카드, 하반기 학생증 체크카드 이벤트

 

광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은행 학생증 체크카드 이벤트를 진행해 광주은행과 학생증 체크카드 협약을 맺은 전남대와 조선대 등 지역 12개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GS편의점 쿠폰 제공, 교내 학생 식당 5%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고.

 

◆부산은행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900억원 규모 금융지원

 

BNK부산은행은 1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저리로 금융을 지원한다고 .

 

지원 금액은 총 900억원 규모이며, 대상은 신용등급 1∼7등급이며 7대 전략산업에는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클린테크,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등이 포함.

 

부산은행은 부산시 금리 지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통해 연 1% 내외 초저금리를 적용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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